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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한미 정상회담에서 이뤄진 관세협상 타결과 미국의 한국 핵추진 잠수함 건조 승인에 대해 일제히 찬사를 보냈다. 당 지도부는 이번 결과를 “이재명 정부의 치밀한 준비와 논리적 설득이 빚어낸 외교사적 성과”로 평가하며, 국회 차원의 후속 지원을 예고했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30일 페이스북을 통해 “이재명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을 매우 논리적으로 설득한 쾌거”라며 “참으로 똑똑한 협상가”라고 평가했다 그는 전날 논평에서도 “이번 관세협상 타결은 한국 외교사에 길이 빛날 금자탑이며, 위기를 기회로 만든 일거양득의 쾌거”라고 밝혔다. 정 대표는 핵추진 잠수함 승인에 대해서도 “이 대통령이 한미동맹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며 “현금 선납이라는 악조건을 국익으로 전환한 역사적 업적”이라고 극찬했다.
김병기 원내대표는 국회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이번 협상으로 외환시장 안정과 우리 기업의 수출 경쟁력을 동시에 확보하게 됐다”며 “이재명 정부가 오랜 시간 치밀하게 준비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그는 특히 “자동차·부품 관세를 15%로 낮춰 산업 숨통을 틔웠고, 쌀·소고기 등 민감 품목을 지켜 먹거리 주권도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또 “이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핵잠수함 연료 공급을 요청한 것은 비확산 원칙을 지키면서 동맹을 한 단계 발전시킨 이상적 접근”이라고 덧붙였다.
김 원내대표는 “세계 최고 수준의 원자력 기술과 잠수함 건조 역량이 결합되면 국방·산업 모두 새로운 도약의 문이 열릴 것”이라며 “정부의 결단과 노력을 믿고 국익 수호에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한정애 정책위의장은 “이번 합의로 수출 기업의 불확실성이라는 짙은 안개가 걷혔다”며 “주요 수출품 관세가 15%로 인하돼 경쟁력이 강화됐다”고 말했다. 그는 “반도체는 대만에 비해 불리하지 않은 세제를 적용받고, 의약품·목재 제품은 최고 대우를 받게 됐다”며 “미국 내 생산이 어려운 천연자원과 항공기 부품, 복제약 등은 무관세 처리된다”고 설명했다.
전현희 최고위원은 “이재명 대통령의 국익 중심 협상을 크게 환영한다”며 “경제와 안보,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천재적인 외교”라고 평가했다. 그는 “핵추진 잠수함 추진 합의는 32년 숙원 사업의 결실로, 대한민국 자주국방의 상징적 전환점”이라며 “이 대통령과 협상팀의 헌신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했다.
문금주 원내대변인은 “관세협상 후속 조치를 국회에서 특별법이나 비준 형태로 추진할지 논의 중”이라며 “대통령이 여야 대표를 초청해 협조를 구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백승아 원내대변인도 “성공적 협상의 숨은 주역인 정부 관계자들의 헌신에 감사드린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관 산업부 장관을 ‘매우 까다로운 협상가’로 평가한 것은 이재명 정부의 협상력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의미”라고 강조했다.
백 대변인은 “이제 국회가 국익과 경제 성장을 위해 힘을 모아야 한다”며 “모든 정당이 정쟁보다 초당적 협력에 나설 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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