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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양산시에 따르면 25일 황산공원 일원에서 열린 이번 콘서트에는 1만여 명의 시민이 운집해 양산의 밤을 환한 열기로 물들였다.
이번 행사는 양산시 시 승격 30주년을 기념하고 ‘2026 양산방문의 해’ 선포식과 ‘낙동강협력시대 대전환 선언식’을 함께 진행하며 지역의 미래 비전을 시민과 공유했다. 가족과 이웃이 함께하는 감성적인 축제 분위기 속에 양산의 문화적 정체성과 관광 매력을 한데 녹여냈다.
낙동강협력시대 대전환 선언식에서는 낙동강을 중심으로 한 7개 지자체가 ‘합수식 퍼포먼스’를 펼치며 ‘즐거움이 하나로 연결되는 CONNECTED 낙동강’이라는 공동 비전을 선포했다. 이를 통해 낙동강을 매개로 한 경제·문화·생태 공동체의 구축과 지속가능한 지역 발전, 상생 번영의 의지를 드러냈다.
이어진 ‘양산방문의 해’ 선포식에서는 시민과 방문객이 따뜻한 불빛으로 하나 되어 ‘모두가 함께 만드는 양산관광’을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무대에 오른 ‘방문의 해 시민추진단’ 공동대표와 함께 진행된 세리머니 뒤 대형 불꽃쇼가 하늘을 수놓으며 축제의 절정을 장식했다.
기념 콘서트에서는 국내 정상급 가수들이 출연해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였고 양산시립합창단과 지역 대표 댄스팀의 무대도 함께 펼쳐져 공연의 완성도를 더했다.
행사장 주변에서는 ‘양산국화축제’, ‘에그야(夜) 페스타’ 등 다양한 지역 축제가 함께 열려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머무르며 즐길 수 있는 복합 문화축제의 면모를 보여줬다.
나동연 시장은 “이번 콘서트는 시민과 함께한 화합의 무대이자 양산의 새로운 미래를 여는 출발점이었다”며 “다가오는 2026 양산방문의 해를 통해 양산의 문화·관광 경쟁력을 전국에 널리 알리고 낙동강을 중심으로 한 상생협력을 통해 미래도시로 한 단계 더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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