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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밀양시가 행정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내부 대응력을 강화하고 나섰다.
28일 밀양시에 따르면 27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곽근석 부시장 주재로 정량지표 담당 부서장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2025년 실적) 시군 합동평가 정량지표 추진 실적 2차 보고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지난달 발생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전 본원 화재로 인해 지방행정평가시스템(VPS) 접속이 일시 중단된 상황에서 실적 입력이 잠정 연기되자 자체 대응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서는 △달성 예측 지표의 실적 유지 방안과 증빙자료 확보 철저 △달성 부진 지표의 향상 방안 및 부서별 애로사항 공유 등 실질적 개선책을 중심으로 논의가 이어졌다.
곽근석 부시장은 “시스템 복구 전까지 불편함이 있더라도 침착하게 대응해 주시길 바란다”며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의 행정력을 발휘해 정량지표 실적 관리가 흔들림 없이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당부했다.
정부 합동평가는 행정안전부와 지방자치단체 간 협력 체계 아래 국가위임사무와 도정 역점시책의 성과를 종합 평가하는 제도다. 올해 밀양시는 정량지표 97개, 정성지표 19개 항목 실적을 토대로 경남 도내 8개 시 중 상위권 경쟁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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