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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이 매출 감소에도 순이익을 지켜냈다.
기업은행은 30일 시장금리 하락으로 대출마진이 줄었지만, 비용관리 강화와 비이자이익 개선으로 실적 방어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연결기준 기업은행의 올해 1~3분기 매출은 23조8314억 원으로, 전년 동기(23조8745억 원)보다 0.2% 줄었다. 3분기 단독으로는 직전 분기(10조2445억 원) 대비 42.9% 감소한 5조8539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6조4664억 원)와 비교하면 약 9.5% 줄었다.
반면 2025년 3분기 누적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2.8% 증가한 2조2597억 원, 별도 기준 순이익은 0.1% 늘어난 1조9973억 원이다.
기업은행은 고정이하여신비율과 연체율이 각각 1.35%, 1.00%로 전년 동기보다 소폭 상승했으나, 대손비용률은 0.44%로 전년 말 대비 4bp(0.04%p)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3분기 중소기업대출 잔액이 전년 말보다 13조1000억 원 증가한 260조3000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금융 부담 완화는 물론, 신성장동력 발굴과 첨단산업 육성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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