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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이 인공지능 캐릭터를 은행원으로 활용한다.
신한은행은 3일부터 서울 용산구 숙명여자대학교지점에서 ‘AI 몰리창구’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창구에서는 신한은행 캐릭터 ‘몰리(MOLI)’를 은행원으로 활용한다.
해당 캐릭터는 예금 신규·조회·이체, 통장·체크카드 및 보안매체 재발급, 환전 등 총 66개 업무를 처리한다. 거래증명서와 통장 등 실물 증서와 함께, 체크카드와 보안매체(보안카드·OTP) 발급도 가능하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숙명여대지점을 시작으로 고객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AI 기반 금융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지난 9월부터 숙명여대지점에 ‘신한 이지 체크인’ 서비스를 도입했다. 고객이 영업점 방문 시 전화번호를 입력하면 카카오톡 알림이나 문자로 모바일 번호표가 발급되며, 대기 중 미리 업무 정보를 입력해 신속한 창구 이용이 가능하다. 이 서비스로도 AI 은행원 이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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