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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는 기후환경부가 전국에서 17곳을 신규 지정한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에 보령시 대천동·논산시 취암동·서천군 장항읍이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은 상습 침수 피해지역을 대상으로 기후부가 지자체 신청을 받아 지정·공고하며 지정 시 해당 지역에는 하수도정비대책 수립에 따른 국비(60%)를 지원한다.
이번 선정으로 1354억 원(국비 812억 원·지방비 542억 원)을 확보해 도는 2030년까지 △하수관로 정비 및 빗물 펌프장 △빗물받이 등 하수도 시설 확충·정비를 위한 도시침수대응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영명 충남도 환경산림국장은 “해당 지역은 최근 상습침수 피해가 발생한 곳으로 도는 그동안 기후부에 신규 지정을 지속 건의하는 등 공모에 적극 대응해 왔다”며 “앞으로도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중점관리지역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신규 지정에 앞서 도내에서는 2013년부터 12개 시군·20개 지구가 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된 바 있으며 현재 7개 시군(천안시·공주시·아산시·서산시·당진시·부여군·홍성군) 11개 지구에 대해 도시침수 대응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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