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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유방암환우총연합회가 11월4일 전국 유방암 환자 및 보호자 대상 유방암 온·오프라인 건강강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강좌는 오후 1시 30분부터 4시까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308호에서 ‘핑크리본 희망 강좌: 유방암 진단부터 치료, 건강한 식단까지’를 주제로 이뤄진다. 유방암 진단과 치료에 대한 유방암 환자 및 보호자의 이해를 높이고, 유방암 환자의 건강한 식생활 유지를 위한 정보를 전달하고자 마련됐다.
건강강좌 오프라인 참석을 희망하는 유방암 환자 및 보호자는 한유총회 유선(02-508-8688) 접수를 통해 사전 신청하면 된다. 오프라인 참석이 어려운 경우 한유총회 유튜브 채널에서 동시에 진행되는 현장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강연을 시청할 수 있다.
강연은 신여경 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교수의 ‘유방암의 분류 및 수술 전후 보조항암치료’, 심성훈 국립암센터 혈액종양내과 교수의 ‘HER2 저발현과 초저발현 유방암이란?’, 심지애 중앙대광명병원 임상영양사의 ‘암 환자의 식단과 건강’ 순으로 진행된다.
강연 종료 후에는 유방암 환자 및 보호자가 유방암에 대해 그동안 가졌던 다양한 궁금증을 의료진을 통해 직접 해소할 수 있는 질의응답 시간도 준비돼 있다.
특히 이번 건강강좌는 유방암에 대한 최신 의학 정보뿐만 아니라, 환자가 치료 중 또는 이후 겪을 수 있는 식생활 관련 고민을 해소하고, 유방암 환자의 건강한 일상 복귀를 돕는 실용적인 정보를 함께 전달함으로써, 유방암 진단부터 치료 그리고 회복에 이르기까지 환자와 보호자에게 종합적인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승란 한유총회 회장은 “이번에 마련된 ‘핑크리본 희망 강좌’는 지난 여름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더욱 깊이 있는 내용으로 준비됐다”며 “유방암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환우들과 곁을 지키는 가족들이 치료 과정의 의미를 정확히 이해하고, 건강하고 활기찬 일상으로 복귀하는 데 필요한 실제적인 지식과 용기를 얻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표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강좌에 많은 사람이 참석해, 유방암을 극복하는 여정에서 서로에게 격려가 되고, 새로운 희망을 발견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덧붙였다.
또한 최 회장은 “한유총회는 앞으로도 유방암 환우분들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미래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다”라며 “치료와 회복은 물론, 환우 삶의 질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기획하고 제공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한유총회는 2011년 전국의 유방암 환우들이 자율적으로 조직해 창단한 환우단체이다. 2016년 4월 보건복지부 비영리 민간단체로 등록됐다. ‘유방암 환자 부가가치세 철회 및 실비보험 적용 서명운동’, ‘유방암 치료제(엔허투, 입랜스, 퍼제타 등) 보험 적용 서명운동’, ‘유방암, 생존율 개선과 사회경제적 손실 최소화 방안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실시하는 등 국내 유방암 치료 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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