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 종로구가 만성적인 주차난과 여가 공간 부족 문제 해소를 위해 발벗고 나섰다
28일 종로구에 따르면 30일 창신·숭인동 일대에 추진한 ‘창신소담 공영주차장 및 복합시설’ 준공식을 열고 공공도서관과 청소년문화의집이 함께 들어선 생활문화 복합시설의 완공을 기념한다.
창신소담 복합시설은 지하 5층~지상 3층 연면적 7921㎡ 규모로 조성됐으며 176면의 주차 공간과 함께 청소년을 위한 코인노래방·춤연습실·밴드실·한옥 정서 체험 공간 등이 마련됐다.
이번 준공은 종로구가 올해 5월 개장한 삼청제1공영주차장(178면)에 이어 진행 중인 생활밀착형 공영주차장 확충 계획의 일환이다. 구는 내년 상반기까지 창신소담·옥인동·신영동 등 3곳의 공영주차장을 추가 완공해 총 458면의 주차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2022년 10월 이후 민간 주차장 11곳과 협약을 맺어 128면의 주차 공간을 추가로 확보함으로써 총 586면의 신규 주차 공간을 마련하게 됐다.
준공식은 15시부터 정문헌 구청장과 지역 주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테이프 커팅 △사업 경과 보고 △시설 관람 순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한편 종로구는 2025년 5월 삼청제1공영주차장 개장으로 주차난 해소에 속도를 냈다. 지하 2층 연면적 5706㎡ 규모의 삼청제1공영주차장은 주차 공간을 178면이나 갖춰 삼청동과 북촌 일대 주차난을 크게 완화하고 소방차 진입로 확보로 안전성도 강화했다는 평을 받는다.
12월에는 옥인동 47-16 외 4필지에 지하 4층~지상 2층 연면적 4732㎡ 규모의 공영주차장과 체육시설이 들어선다. 주민들이 체육활동과 여가를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도록 90면의 주차 공간과 스크린파크 골프장·다목적실·옥상 소운동장 등 생활밀착형 시설로 설계했다.
구는 2026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신영동 219-11 부지에도 공영주차장과 주민편의시설을 짓는다.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로 14면 주차 공간과 커뮤니티 시설로 구성했다. 좁은 골목길에서 발생하는 주차난과 생활 불편을 해소하고, 주민 간 소통과 교류를 촉진하는 열린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정문헌 구청장은 “창신소담 공영주차장 및 복합시설은 주차장뿐 아니라 주민의 여가와 배움, 청소년 문화 활동을 한데 담은 복합문화공간이다”라며 “종로 곳곳의 활용 가능한 부지와 지하 공간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주민들의 일상이 조금 더 편해지고 행복해질 수 있는 변화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후원하기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추천해요
좋아요
감동이에요
화나요
슬퍼요
추천해요0
좋아요0
감동이에요0
화나요0
슬퍼요0
기사제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