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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그룹이 1~3분기 4조4000억 원이 넘는 순이익을 거뒀다.
신한금융그룹은 28일 공시 및 경영실적발표에서 올해 1~3분기 기간 연결당기순이익이 4조4609억 원이라고 밝혔다. 2024년 동기간 기록한 4조441억 원보다 4169억 원 증가했다.
3분기 기준으로는 1조4235억 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2024년 3분기(1조2971억 원)보다 9.8% 상승했으나 직전 분기(1조5491억 원)보다는 8.1% 감소했다.
계열사별로는 신한은행이 올해 1~3분기 3조3561억 원의 순이익을 기록해 전년 동기(3조1028억 원) 대비 8.2% 늘었다. 제주은행 순이익도 123억 원으로 전년 동기 94억 원보다 30.9% 증가했다. 신한은행의 3분기 순이익은 1조 892억 원으로 직전 2분기(1조1387억 원)보다 약 4.3% 줄었다.
신한투자증권은 1~9월 누적 순이익이 3594억 원으로 전년 동기간 손익 2488억 원보다 44.4% 늘었으며 신한라이프 또한 4671억 원에서 5145억 원으로 늘었다. 반면 신한카드는 3,804억 원을 기록하여 전년 동기 대비 31.2% 감소, 신한캐피탈은 전년 동기 1526억 원에서 920억 원으로 줄었다.
신한금융그룹은 실적발표에서 “시장금리 인하에도 효율적인 자산·부채 관리 전략을 통해 순이자마진(NIM)을 전분기 대비 0.01%p 개선하며 안정적인 이자이익을 냈다”며, “비이자이익은 감소했으나 대손비용 감소와 건전성 관리 강화를 통해 전반적으로 견조한 실적을 이어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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