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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가 28일 충남 체육의 구심점이자 도민 생활체육 산실이 될 ‘충남스포츠센터’의 개관식을 개최했다.
29일 충남도에 따르면 이날 내포신도시 충남스포츠센터 다목적체육관에서 개최된 충남스포츠센터 개관식에는 김태흠 지사와 체육계 관계자 등 800여 명이 참석했다.
예산군 삽교읍 내포신도시 환경클러스터 내 2만615㎡ 부지에 592억 원을 투입해 건립된 충남스포츠센터는 수영장 및 통합운영센터와 다목적체육관 2개 동으로 구성됐다.
수영장 및 통합운영센터는 1만1196㎡의 부지에 연면적 9857㎡ 지하 1·지상 2층 규모로 수영장에는 50m짜리 8레인과 228석의 관람석을 설치해 3급 공인을 받을 예정이며 이곳에서는 시도 연맹 대회와 도민체전 등을 치를 수 있다.
통합운영센터에는 충남체육회와 장애인체육회 사무실·회의실·의무실 등을 설치했다.
또한 다목적체육관은 9419㎡의 부지에 연면적 3462㎡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로 배구·농구·배드민턴 등 다양한 경기 진행이 가능하며 다목적실도 배치해 각종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주차장은 수영장 및 통합운영센터 143면·다목적체육관 39면 등 총 182면을 마련했다.
충남스포츠센터 운영은 충남체육회가 맡았다.
이날 개관식 이후 충남체육회는 시스템 구축을 마무리하고 다음달 18일부터 올해 말까지 시범 운영에 나선다. 이 기간에는 도민 누구나 무료로 시설을 이용하며 개선 의견 등을 낼 수 있다.
또한 시범 운영 기간 충남체육회는 시설 및 운영 시스템을 점검·보완한 뒤 내년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가며 소정의 이용료를 내야 한다.
이날 개관식은 태권도 퍼포먼스·트로트 공연·전통무용·풍물놀이·수영 퍼포먼스 등 사전 행사로 도민 숙원 해결을 축하하고 이어 기념식수와 기념촬영·축하 퍼포먼스 등을 진행했다.
김태흠 지사는 “충남스포츠센터는 전국 최고 수준의 체육 인프라로 엘리트와 생활체육·장애와 세대를 넘어 ‘함께 뛰는 충남체육’의 상징이 될 것이며 내포의 새로운 활력이자 공공기관과 기업 유치의 강력한 촉매제가 될 것이다”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이어 “스포츠는 경제이자 복지·문화·지역의 파워이다”라며 “파크골프장 30개소 확충,전국 최대 도립파크골프장 조성 추진, 전국 최초 장애인 휠체어 럭비팀 창단, 전국노인체육대회 신설, 2027년 유니버시아드대회·2029년 전국체전 및 전국장애인체전·2030년 소년체전 및 장애학생체전·2031년 생활체육대축전 개최 등이 도의 체육 관련 정책 및 사업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를 통해 스포츠 인프라를 대대적으로 구축하고 수천억 원 규모의 지역경제 파급 효과도 창출해 나갈 것이다”라며 “체육이 도민 한 사람을 넘어 충남을 강하게 만드는 원동력이자 도민 통합과 상생의 강력한 기반이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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