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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교육청이 직업계고 학생들이 해외 취업 기회를 더 많이 갖도록 ‘2025학년도 직업계고 글로벌 현장학습’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2010년부터 시행한 이 사업은 작년까지 호주에 누적인원 400명을 보내는 등 직업계고 학생들에게 글로벌 취업 기회를 제공하며 글로벌 직업역량 강화와 국제 경쟁력을 갖춘 전문 인재 양성에 기여하고 있다.
올해는 직업계고 학생 38명을 선발해 26일 호주로 20명이 출발했다.
이어 다음달 2일 싱가포르로 18명이 출발할 예정이다. 이 학생들은 6주간 각 나라의 교육기관과 연계해 언어능력 및 현지 업체에서의 실습을 통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기회를 갖는다.
특히 호주 과정은 용접, 조리, 제과제빵, 미용, 서비스 등 다양한 직무 분야에서 학생들의 성장을 지원하고 싱가포르는 관광산업 분야에 집중하여 운영될 예정이다.
김석준 교육감은 “부산교육청은 직업계고 학생들에게 우수한 취업처를 제공하기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고고 있다”며 “국내외를 막론하고 직업계고 학생들의 취업 기회 확대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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