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 유가 안정으로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2주 연속으로 하락했다. 다만 최근 국제 유가 상승 요인이 발생하면서 2~3주 후에는 가격이 오를 전망이다.
25일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10월4주 주유소 ℓ당 휘발유 판매 가격은 전주 대비 1.6원 하락한 1661.1원이었다. 경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1.0원 하락한 1534.8원이었다.
10월3주 정유사 ℓ당 휘발유 공급 가격은 전주 대비 11.8원 하락한 1589.9원이었고 경유 공급 가격은 전주 대비 5.8원 하락한 1469.0원이었다.
휘발유 판매가격은 10월3주부터 2주 연속 하락 중이며 경유 판매 가격은 10월4주 하락 전환했다.
지역별 휘발유 판매 가격을 살펴보면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ℓ당 판매 가격은 전주 대비 1.3원 하락한 1721.2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60.1원 높은 수준이었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의 ℓ당 휘발유 판매 가격은 전주 대비 1.3원 하락한 1631.8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29.2원 낮은 수준이었다.
국제 유가를 살펴보면 두바이유 가격은 10월1주 배럴당 67달러로 내렸고 10월2주는 배럴당 65.7달러로 하락했다. 10월3주와 10월4주는 62.7달러로 유지됐다.
보통 휘발유 가격은 9월4주 배럴당 78.5달러에서 10월3주 75.7달러로 점차 하락했다가 10월4주에는 76.2달러로 올랐다.
최근 미국이 러시아산 석유 제재를 발표하고 미·중 정상 회담으로 글로벌 경제 활성화가 기대되며 국제 유가는 소폭 오를 전망이다. 미국 정부가 전략비축유 확대를 위해 원유 구매에 나선 것 또한 국제유가 상승을 부채질할 전망이다.
석유 수출국 기구(OPEC)가 증산 가능성을 암시했으나 상승 요인이 여럿 발생하며 하락 폭을 제한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국제 유가가 국내 유가에 반영되는 시간은 2~3주정도다. 이에 따라 2~3주 후에 주유소 휘발유 가격도 소폭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후원하기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추천해요
좋아요
감동이에요
화나요
슬퍼요
추천해요0
좋아요0
감동이에요0
화나요0
슬퍼요0
기사제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