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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환경교육센터가 4일 포항시와 공동 주최한 ‘제3회 환경교육 한마당 인 포항 행사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달 31일 포항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포항시 환경교육센터의 주관으로 열렸으며 도내 환경교육기관과 시민단체·기업·공공기관 등이 대거 참여했다.
‘생각을 나누고 행동을 심는 환경교육도시 포항’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한마당은 환경교육의 새로운 동력을 모색하고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자리였다.
경상북도환경연수원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도내 환경교육기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지역의 환경교육 역량을 강화하고 기후위기 대응형 생활실천을 유도하기 위해 추진됐다.
행사장에서는 에코그린합창단(경상북도환경연수원 음악재능기부 단체)의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경상북도환경교육센터장의 개회사와 축사 ‘환경교육도시 포항’ 선언 퍼포먼스 등이 진행됐다.
또한 탄소중립 캠페인과 함께 다양한 체험형 환경교육 부스가 운영되며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특히 △‘기후위기와 미래의 식량’(경상북도환경교육센터) △‘기후재난가방 꾸리기’(포항기후변화교육센터) △‘손수건으로 실천하는 탄소중립’(경주시환경교육센터) 등 18개 기관이 참여해 세대 간이 함께할 수 있는 환경체험의 장을 마련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영희 씨는 “음식물쓰레기와 일반쓰레기의 구분을 명확히 알게 됐고 환경에 대한 인식이 달라졌다”며 “교육도 유익했고 편백나무 방향제와 바질 키우기 세트 같은 친환경 상품도 받아 뜻 깊었다”고 밝혔다.
최대진 경상북도환경교육센터장은 “이번 한마당을 통해 도내 기관 간 협력 네트워크가 강화되고 생활밀착형 환경교육 모델이 확산되는 계기가 됐다”며 “환경보호와 탄소배출 저감 실천을 생활 속에서 이어가 후손들에게 깨끗한 자연을 물려주는 것이 우리 모두의 사명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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