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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는 15일 경산시 시립박물관 강당에서 남부권 주민을 대상으로 대구경북 행정통합 주민 설명회를 개최했다.
도는 행정통합에 대한 도민들의 이해를 높이고 다양한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으며 7일 동부권 설명회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했다.
경북 남부권(영천시·경산시·청도군·고령군·성주군)의 기관·단체 관계자, 학계, 시민단체, 일반주민 등 각계각층에서 300여 명이 참석해 행정통합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설명회는 정성현 도 행정통합추진단장의 대구경북 행정통합추진 경과와 내용 설명, 경북대 하혜수 교수의 행정통합의 과제 및 쟁점에 대한 설명에 이어 전문가와 지역 주민들의 자유로운 질의와 답변으로 진행했다.
최대한 많은 도민이 통합에 대한 이해를 가질 수 있도록 주제 토론 없이 진행한 질의와 답변에는 김태일 전 장안대 총장을 비롯해 전문가들과 지역 주민들이 행정통합에 대한 다양한 궁금증에 대해 가감 없는 이야기를 나누었으며, 지역 주민들은 남부권역 지역발전 방안과 행정통합에 따른 생활 변화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였다.
참여자들이 많은 질문을 했던 내용은 행정통합을 하면 과연 인구소멸을 막고 글로벌 기업들을 더 잘 유치할 수 있을 것인지, 그간 통합 추진 과정상 지역 주민과 충분한 공감대 형성을 해왔는지, 통합하면 대구시로 행정사무나 재정이 집중하지는 않는지 등에 관한 것들이 있었다.
이날 도는 대구경북 행정통합의 필요성과 함께 남부권을 한반도 신발전축의 경제·산업 중추도시로 산업·교육·문화가 어우러지는 발전 방향과 통합 비전도 제시했다.
앞으로 도는 행정통합을 통한 자치권 확보로 주민이 진정한 지방자치의 주인으로 거듭나는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지역의 주인공인 도민의 의견을 끊임없이 경청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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