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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발상 투자를 통한 투자성공 종목연구
박영길 필진페이지 + 입력 2012-08-27 02:54:32
 ▲ 박영길 Super-Stock 연구소 대표
왜 내가 보유한 주식은 매도하고 나면 오르는 것일까? 왜 차트 대바닥에서는 매수하기가 어렵고 고점에서는 매수하기 쉬운가? 왜 증권투자에서 손실나기는 쉬워도 대수익 매도하는 투자승리는 매우 이려운 것일까?
 
증권시장은 돈과 돈이 충돌하는 매일매일 ‘전쟁터’이기 때문이다. 전쟁터에서는 승리가 정의이고 진리다. 강한 자가 약한 자를 이긴다.
 
증권투자 전쟁터에서는 컴퓨터 모니터의 증권프로그램 너머 수백만명의 병사들과 수만명의 전사들이 매일 다른 전략전술을 갖고 전투를 진행하고 있다. 정규 전쟁은 적군이 누군지 보이지만 money 전쟁에서는 상대와 적군이 보이지 않는다. 보이지 않으니 얼마나 강한지 약한지 알 수가 없다.
 
현대 전쟁은 강력한 능력을 소유한 1명이 1만명 이상을 이길 수 있는 시대가 됐다. 과거 300년 전의 전쟁과는 양상이 전혀 다르다.
 
증권시장 전투에서 최고의 능력은 자금력, 정보력, 조직력 그리고 인내력(여유시간 보유량) 등 이다.
 
삼성전자 회사의 지분 50%를 보유한 대주주(외국인)를 3만명 이상의 소액주주 개인투자자들이 이기지 못한다. 삼성전자 주가는 지분 50%를 갖고 있는 대주주의 의도에 따라 오르고 내일 가능성이 크다.
 
현대차, KB금융 국민은행도 마찬가지 조건에 종속돼 있다. 자금력 외에 정보력은 매수타이밍, 매도타이밍을 결정하는 매우 중요한 변수인데, 자금력의 크기에 정비례하므로 일반 개인투자자들은 절대적 열세에 놓여 있다.
 
개인투자자들이 대주주(세력)를 이길 수 있는 가장 유리한 전략은 인내력인데, 인내력조차도(자금력+정보력)에 심리적으로 무너지기 쉬운 경향이 있다. 그래서 개인투자자들이 증권시장에서 대성공하기가 매우 어려운 것이다.
 
필자의 과거 20년간 경험을 되돌아보면 작은 수익률 매도시점 이후에 100~1000% 이상 상승한 종목들이 적지 않게 있었다.
 
◇세방전지(004490) : 2003년 2000원 정도에 매수했다가 1년 기다림에 지쳐서 2004년 손절매도 했지만 최근 주가는 4만8500원으로 24배 2400% 정도 상승 했으니 할 말이 없다.
 
◇한화(000880) : 2003년 4월 2100원 정도에 700억원 적자에서 2004년 흑자전환 턴어라운드를 예상해 대량매수 했는데 5개월 보유시점 100% 수익률에 모두 매도했다. 매도한지 3년 후 한화 주가는 9만원까지 매수 주가 비 4500% 정도 상승했다.
 
◇대우인터내셔널(047050) : 주가 3000원에 투자했다가 3개월 만에 5000~6000원에 감사하다고 매도했던 종목이지만 2012년 8월 24일 현재 주가는 3만6000원이다.
 
위 3종목을 매수한 이유와 매도한 이유는 무엇이었던가.
 
역발상 투자의 진정한 의미
 
세상과 반대 방향으로 가는 것이 역발상 투자다. 기계적 반대방향이나 무조건 반대방향으로 가는 것은 결코 아니다. 역발상 투자의 전제 조건은 다음과 같은 3가지다.
 
1.투자회사의 현실을 보지 않고 뿌리를 보는 통찰력(INSIGHT)
2.미래 예측(FORESIGHT)
3.용기와 기다림
 
필자의 과거 역발상투자 경험과 실패
 
한화(000880) 투자에 대한 필자의 과거 사례를 뒤돌아본다. 한화는 2003년 투자시점 전년도 2002년의 적자 규모가 700억원이었고 최악의 상황이었다. 그래서 주가는 액면가 5000원의 절반 이하 2000원 이하까지 하락했었다.
 
부도로 망할거라는루머가 돌아다닐 정도로 회사 상태는 최악이었으나 적어도 부도는 나지 않을 것이라고 필자는 분석 했었다. 평범한 투자자들은 결코 그러한 시점에 한화를 매수하기는 거의 불가능한 것이고 증권회사 직원들 조차도 공포에 투자하지 못하는 종목이었다.
 
회사가 적자에서 흑자로 확인되는 시점에 매수하는 것이 현명한 투자자라고 할지 모르겠지만 그 때 이미 주가는 3배 이상 1만원을 돌파해 버리고 말았지 않은가. 모든 리스크, 공포가 제거된 후에 투자하는 것은 대량 수익의 기회가 사라지고난 후에(주가상승)야 가능한 것이다.
 
뒤집어 표현하면 대량수익은 역발상 투자시점이 아니고는 불가능하다는 뜻이다.
 
대우인터내셔널(047050)도 마찬가지였다. 대우그룹 부도와 해체 후 (주)대우에서 강제 분할돼 나온 대우인터내셔널은 미래 가능성 보다는 시장의 의혹과 불안감이 더 큰 회사였다. 그래서 주가는 2000~3000원 정도 평가 거래됐다.
 
필자는 그 회사가 보유한 미래가치와 자원개발에 주목했었다. 반대로 필자도 투자에서 대량순실을 많이 경험했었고, 가장 쓰라린 실패는 쎄트렉아이에 투자했다가 6개월만에 50% 손실율과 10억원 정도의 손실로 손절매도를 한 적도 있다.
 
투자는 미래에 대한 시간가치에 대한 투자이므로 어려운 것이다. 현재도 인간의 영역이 아닌데, 하물며 보이지 않는 미래야말로 하늘의 영역 이다.
그러나 남들이 가지 못하는 길에 꽃길이 숨어 있다. 대중이 가는 길에는 꽃길을 찾기 어렵고 찾아도 오래가지 못하는 것이 투자세계의 구조(설계도)다.
 
                         1년 이상 관점으로 역발상 투자의 후보 종목 가능성
 
<투자의 최종판단은 투자자에게 있습니다>
 
[결론] 평범한 사람들은 꽃이 피는 나무를 좋아하지만, 비범한 사람은 뿌리가 깊은 나무를 좋아한다.
 
 ▲ SK하이닉스(000660) 8년간 주봉 차트 :  3만7200원에서 2만1800원으로 41%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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