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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이 서민금융 지원 성과를 인정받아 금융감독원장상을 수상했다.
우리은행은 지난 19일 금융감독원이 주관한 ‘2025년도 포용·상생금융 시상식’에서 서민금융 지원 부문 금융감독원장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고금리와 경기 둔화 국면에서 금융 접근성이 낮은 서민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정책금융 공급을 꾸준히 확대한 점을 인정받은 결과다. 특히 대표 서민금융 상품인 새희망홀씨 대출 공급 실적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리은행은 지난해 새희망홀씨 대출을 총 6374억원 공급하며 시중은행 가운데 유일하게 연간 공급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공급 목표 대비 달성률은 101.8%다.
올해에도 공급 확대 기조는 이어졌다. 우리은행은 올해 11월까지 새희망홀씨 대출을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6778억원 공급했으며, 시중은행 중 공급 실적 1위를 기록했다.
서민금융 접근성 개선을 위한 제도적 보완도 병행했다. 34세 이하 청년대상으로 한 청년도약대출, 사업기간 1년 이상의 개인사업자를 위한 사장님생활비대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상생올케어대출 등 새희망홀씨 특화 신상품을 출시했고, 우리WON뱅킹 기반 비대면 대출 이용 확대와 외부 플랫폼 연계를 통해 신청 경로를 넓혔다. 이를 통해 올해 상반기까지 특화상품 611억원을 공급했다.
저신용 차주에 대한 금리 우대와 성실 상환자 대상 금리 감면 혜택도 강화했다. 금융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실질적 지원책을 다층적으로 마련했다는 평가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금융감독원장 수상은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우리은행이 서민금융의 든든한 버팀목으로써 노력을 인정받은 뜻깊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금융 약자를 위한 포용금융을 확대하고, 함께 성장하는 상생금융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금융그룹은 ‘우리금융 미래동반 성장 프로젝트’를 통해 향후 5년간 80조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7조원은 포용금융 확대에 활용되며, 서민금융대출 공급 확대를 위해 3조5000억원이 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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