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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가 회복세를 보이며 주식 투자로 운용되는 자금이 늘어나고 있다.
15일 한국은행은 한국은행은 증시가 회복되며 사람들이 주식을 매수하기 시작해 수익증권의 증가세가 뚜렷했다고 설명했다.
5월 수익증권의 규모는 총 422조9000억 원 가량으로 전달 대비 4% 증가한 수치였다. 1~4월동안 수익증권 보유량은 전달대비 1.3%~3.2% 수준으로 상승했으나 5월은 상승폭을 키워, 전월 대비 4%가량 증가했다.
투자심리의 개선과 수익증권의 증가세는 금리 하락 추세도 반영된 것으로 금융당국은 평가했다.
고객이 맡긴 돈을 투자 기관이 대신 운용하는 금전신탁 역시 전달 대비 6조1000억 원 늘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금리 하락에 대한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예금보다 수익율이 높은 금전신탁에 몰리게 되며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투자 시장이 회복되자 고객들은 예금을 인출했다. 고객이 언제든지 출금할 수 있는 요구불예금의 경우 전달 대비 2조3000억 원 가량 감소했다. 전달 2억원 감소세에 이은 수치다.
한편 4월 증시 하락을 겪은 이후인 5월은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증시를 회복하는 시점이었다. 국내 증시 중 유가증권(코스피)의 경우 4월 9일 2293.7에서 5월 30일 2697.67으로 상승했다. 코스닥도 4월 9일 643으로 하락했으나 5월 29일 736을 달성했다. 미국 나스닥의 경우 4월 21일 15870.9를 분기로 현재까지 전반적인 상승세를 이어오고 있다.
2년미만 정기예적금도 전달 대비 10조1800억 원 늘어났으나 정기예금 전체 규모에 비하면 전달 대비 0.6% 오른 수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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