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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이 출시한 새로운 암 특약 3종이 독창성을 인정받아 9개월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
이 특약은 지난 6월 출시된 시그니처 H 암보험에 탑재됐다. 3종 특약은 급여 암 다학제 통합진료 보장특약, 암 검사비용지원특약, 종합병원 급여 암 집중영양치료보장특약이다.
이일환 한화생명 홍보팀 과장은 16일 “기존의 암 보장 특약은 암 수술이나 입원, 진단 등에 국한돼 있었다. 이번에 출시한 특약 3종은 금융소비자의 요구와 편의성을 반영했다”고 말했다.
배타적 사용권은 새로운 보험상품을 개발한 보험사에 부여하는 한시적 독점판매 권한이다. 생명보험협회 신상품심의위원회가 상품 개발의 독창성, 진보성, 유용성 등을 판단해 독점 판매 기간이 3개월, 6개월, 9개월, 12개월 등으로 차등 부여된다. 한화생명은 대한생명 때부터 현재까지 총 20개의 배타적 사용권을 취득했다.
급여 암 다학제 통합진료 보장특약’에 가입한 계약자는 외과, 종양내과, 영상의학과 등 전문의 협진을 받는 경우에도 일괄 보험보장을 받을 수 있다. ‘다학제 통합진료’ 를 보장하는 것은 한화생명이 업계 최초다.
기존 암보험이 영상의학과, 외과, 종양내과 등을 따로 보장, 가입자가 매번 진료과별로 따로 청구했던 것과 달리 하나의 의료행위로 인정받아 일괄 청구를 보장한다. 해당 특약의 계약자는 암 진단 후 급여 암 다학제 통합진료를 받을 경우 연 1회 진료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암 검사비용지원특약’은 CT, MRI, PET 등 주요검사는 물론 체외진단다지표검사, 입체적 유방절제생검술 등 기타 정밀검사 비용까지 보장한다. 암은 치료 이후에도 반복적인 추적검사가 필요한 질환으로 검사 빈도가 높다는 점에 착안해 보장성 공백이 발생않도록 보완했다.
또 ‘종합병원 급여 암 집중영양치료보장특약’을 가입한 계약자는 ‘집중영양지원치료’ 까지 보장 범위를 확대했다. 종합병원에서 집중영양치료를 받을 경우 최초 1회 치료 자금이 지급된다.
이 특약들은 암 진단부터 치료, 회복까지 전 과정에서 실질적인 보장을 제공한다는 점이 핵심이다. 기존 암 보험이 진단과 입원 위주로 구성된 반면 이번 특약은 실제 치료 흐름에 맞춘 보장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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