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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일본 열도가 지진 이야기로 난리가 났다. 이를 기회로 무분별한 동영상 업자들도 한몫을 잡아 보려고 덩달아 부화뇌동하고 있다.
그런데 일본의 7월 대지진설을 다룬 동영상 중에 어느 유명 기자의 보도를 인용해 일본의 7월 대지진설은 ‘근거 없는 낭설’이라는 제목을 단 동영상이 올라왔다.
그는 대중 매체 중에서 상당히 널리 알려진 방송국 기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필자의 눈에 띤 문제는 일본의 대지진이 어떻고 하는 것이 아니라 기자가 쓴 어휘였다.
왜냐하면 낭설(浪說)이라는 단어 속에 이미 ‘근거 없이 떠돌아다니는’이라는 뜻이 내포되어 있기 때문이다. 낭설을 사전에서 찾아 보면 ‘아무 근거 없이 널리 퍼진 소문’이라고 나와 있다.
그러므로 이런 표현은 ‘역전 앞’ ‘처갓집’ 등과 같이 동일한 의미를 두 번 사용한 것으로 바람직한 표현법이 아니다. 아직도 우리 주변에는 이러한 표현을 하는 친구(?)들이 많다. 필자의 친구들은 대부분이 ‘역전 앞’이라고 한다. 아마도 입에 배어 그렇게 나오는 것이겠지만 바른 표현을 몸에 익히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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