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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뱅크(대표 이은미)는 24일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아 가정폭력쉼터에 거주 중인 아동과 보호자에게 400개의 응원 키트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가정폭력쉼터는 가정폭력 가해자의 재접근을 막기 위해 위치와 명칭, 입소자 신원 등이 철저히 보호되는 폐쇄적인 공간이다. 피해자들마저 외부와 단절되어 고립감을 느낄 수 있다는 소식을 들은 토스뱅크는 그들에게 정성을 담은 응원을 전하고자 했다.
토스뱅크는 전국 48곳의 쉼터에 400세트의 응원 키트를 전했다. 취학·미취학 아동들에게 문구 세트 200개, 보호자들에게는 커피·쿠키 간식 세트 200개가 전달됐다. 이번 기부는 생필품도 챙기지 못하고 가정폭력으로부터 급하게 대피한 피해자들을 고려하여 기획됐다.
기부 물품에는 응원 메시지 카드도 동봉됐다. 토스뱅크는 아동들에게 “종이와 펜으로 자신만의 꿈을 자유롭게 펼칠 수 있도록 응원한다”를, 보호자에게는 “쿠키와 커피를 즐기는 시간이 일상의 소소한 행복이 되길 바란다”는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기부 물품은 총 1200만 원 상당으로 먹거리 기부를 전문으로 하는 사회복지법인 우양재단이 함께했다. 기부 물품은 발달장애인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사회적 기업 ‘브라보비버’의 제품을 활용해 의미를 더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신체적, 정신적 위협에 노출된 피해자들이 아이의 연필 하나, 자신을 위한 한 잔의 커피조차 갖지 못한 채 살아가는 현실을 생각하며 준비했다”며 “작지만 정성을 담은 선물이, 이들의 빠른 일상 회복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토스뱅크는 2023년부터 취약계층을 비롯한 각종 재해 지역의 복구를 위한 물품 및 기부금을 전해 왔다. 토스뱅크는 매 분기마다 취약계층을 발굴해 필요한 물품을 기부하는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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