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25º
습도 50%
춘천 28º
습도 30%
강릉 23º
습도 35%
)
서울 서초구 신반포4지구 재건축 단지 ‘메이플자이’의 공사비 증액 갈등이 788억 원 증액 합의로 마무리됐다. GS건설과 조합 간 대립은 최근 서울시가 파견한 정비사업 코디네이터의 중재로 입주 지연과 소송을 피하며 타협점을 찾았다. 총회 승인만 남은 이번 합의는 향후 정비사업 분쟁 해결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20일 부동산 업계 등에 따르면 GS건설은 설계변경 및 특화비용 1834억 원‧물가 상승과 금융비용 등 3082억 원을 포함해 총 4916억 원의 증액을 요구하며 지난해 말 공사대금 청구 소송까지 제기했지만, 서울시가 2월 ‘정비사업 코디네이터’를 현장에 파견하고 조합‧시공사‧자치구가 참여하는 조정회의를 지속한 결과, 시는 물가 상승 등 외부 요인을 반영한 788억 원 수준의 증액안을 마련했고 양측은 최종 합의했다.
합의 효력은 5월 조합 총회에서 결의되면 발생하며 GS건설은 소송을 즉시 취하할 방침이다. 서울시는 이번 조정사례를 계기로 공사비 분쟁을 사전 예방하기 위해 ‘공사비 증액 취약 구역’에 대한 모니터링도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합의는 정비사업 현장에서 반복되는 공사비 갈등의 실질적 해결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조합원 피해를 최소화하고 정비사업 갈등을 신속히 해소할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후원하기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추천해요
좋아요
감동이에요
화나요
슬퍼요
추천해요0
좋아요0
감동이에요0
화나요0
슬퍼요0
연재기획 ‘반대세의 비밀’ 
연재소설 ‘최초의 당신’
기사제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