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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호 구미시장은 9일 오전 11시 기자회견을 열고 “산단 재생(구조고도화) 첨단산업 분야 20개 사업에 1조9743억 원을 투입해 구미산단전체를 미래형 산단으로 재창조하는 메가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김 시장의 브리핑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부터 국비 525억이 포함된 총 2705억 원을 투입해 구미1산단을 문화와 휴식·일자리가 공존하는 융복합형 공간으로 만든다”는 것이다.
시가 투입하는 총 금액은 향후 5년간 문화산단·산단 재생·첨단산업 3개 분야에 총2조 2448억 원에 달하는 천문학적 예산이다.
시는 문화산단 사업의 성과를 인근 산단으로 확산해 산단재생(산단구조고도화) 10개 사업을 연계추진하고 제2구미대교건설과 순천향병원 인근에 기업·문화·의료·주거 융복합형 도시재생혁신지구 등에 7270억 원을 투입한다는 구상이다.
또 문화산단 선정을 기회로 방위산업 혁신클러스터·첨단반도체 연구단지·이차전지 재사용 실증기반 구축 등 10개 대규모 국책사업에 총 1조2473억 원 규모의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장호 시장은 이날 “앞으로 국가 산단은 언제나 누구나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완전히 새로운 융복합공간으로 탈바꿈해야 한다”라며 “구미 산단이 문화1호 산단으로서 미래첨단산업단지의 선도모델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사업추진의지를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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