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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기업은행장이 룩셈부르크 금융 관계자와 만나 양국 기업의 유럽 시장 진출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IBK기업은행은 룩셈부르크에서 김성태 기업은행장이 룩셈부르크 국영은행 스푸르키스은행(Spuerkeess)과 ‘양국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12일(현지시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기업은행은 스푸르키스은행과의 협약을 통해 양국의 유럽 진출 기업을 위한 금융지원과 공동 펀드 조성, 국내 스타트업의 유럽 진출 지원, 중소기업 금융 관련 연구 교류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김 행장은 질 로트(Gilles Roth) 룩셈부르크 재무장관 겸 룩셈부르크 하우스 오브 핀테크(LHoFT) 의장을 만나 금융·혁신 분야 협력 방향과 스타트업 지원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김성태 은행장은 “이번 국제협력은 한국과 룩셈부르크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국경을 넘어 지속가능한 성장과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업은행은 지난달 폴란드 현지법인 인가를 획득했으며, 2023년부터 프랑스·핀란드·독일·헝가리 등 유럽 주요국 금융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유럽 네트워크를 확장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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