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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김천시가 9월에 열릴 ‘김천포도축제’ 준비에 나섰다. 이번 축제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김천종합스포츠타운 보조경기장 일원에서 열린다.
김천시는 30일 성공적인 축제를 위해 행사 대행업체 선정을 기존 대구·경북 지역 제한경쟁입찰에서 벗어나 전국 공개입찰 방식으로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
행사 대행업체 선정과정은 기획력과 행사 운영 역량과 공정성 확보 등을 위해 축제 관련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제안서 평가위원회를 통해 업체의 기획력과 실행 능력 등을 다각도로 평가했다.
이번 축제기획은 샤인머스켓을 비롯한 김천의 다양한 품종 포도를 통해 새롭고 차별화된 맛의 경험을 보여주기 위한 프로그램에 중점을 뒀다.
축제장에서는 포도 수확 체험부터 포도 디저트 카페와 와인 라운지 등 오감을 만족시키는 콘텐츠들이 특별 기획됐다.
특히 △내 입맛에 맞는 포도 찾기 △감각적인 먹거리 콘텐츠 △포도를 활용한 다양한 디저트 메뉴로 축제 분위기를 한층 띄울 계획이다.
또 내실 있는 축제를 위해 참여업체 선정에 심혈을 기울이고 안전한 운영과 철저한 위생 관리를 최우선으로 삼아, 가족 단위 방문객부터 청소년·중장년층까지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할 계획이다.
체험·판매 부스는 나누어 운영되며 지역 농가 및 소상공인은 물론 체험 프로그램 운영이 가능한 단체나 개인도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각 부스에는 전기·테이블·의자 등의 기본 시설이 제공된다. 체험과 판매 부스 참가자는 부스 운영을 통해 축제 방문객과의 교류는 물론, 홍보 및 직접 판매와 주문을 받을 수 있도록 내달 8일까지 신청접수를 받고 있다.
배낙호 김천시장은 “이번 축제는 단순한 먹거리 축제라는 이미지를 넘어, 김천 포도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리는 지역대표 축제로 발전시켜야 한다”라며 “축제 방문객들이 김천농가의 정성이 담긴 최고의 포도와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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