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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당대표에 출사표를 던진 정청래 의원(서울 마포구을)이 16일 국립 현충원을 찾았다. 그는 “국가를 위한 숭고한 희생, 잊지 않겠다”며 “순국선열의 뜻을 이어받아 이제부터 진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반면 유력 당대표 후보로 거론되는 박찬대 전 원내대표는 현재 출마 여부를 고심 중인 가운데, 박 전 원내대표의 출마를 촉구하는 연판장이 당내에 퍼지면서 당대표 선거를 앞두고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 성명서에는 "이재명 대통령의 안정적 국정 운영을 지원할 차기 당대표 적임자는 박찬대"라며 "이재명 정부의 정치적 안전장치: 박찬대 당대표일 때 안심할 수 있다"는 문구가 담겼다.
이어 “민주당의 주권자인 200만 당원 여러분의 박찬대 추천이 필요하다”며 “차기 당대표 적임자로 박찬대를 추천한다”고 적혀있다.
또 다른 내용의 서명서도 퍼지고 있다. ‘박찬대 당대표 타이틀을 차고 찬 데서 뜨겁게 일하라’는 제목의 성명서에도 “"이재명 당대표와 찬대원대(원내대표)로 가장 호흡을 길게 맞춰왔다”며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과 탄핵 국면 속에서 당을 안정적으로 이끌어 내란세력 탄핵을 완성시키고, 대선 총괄 지휘로 국민주권 정부를 탄생시킨 주역”이라고 적혀있다.
박 전 원내대표도 출마를 고민하고 있다. 그는 지난 12일 원내대표 고별 기자간담회에서 “주변에 의견들도 상당히 많이 있어서 솔직히 고민하는 것은 사실”이라고 말해 2파전으로 치러질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정 의원은 전날 여의도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국민주권시대에 맞는 당원주권시대를 열겠다”며 당대표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저는 윤석열 정권이 야당탄압, 정적제거, 이재명죽이기에 맞서 맨 앞에서 싸웠고 12.3 비상계엄 내란사태에 맞서 국민과 함께 최선봉에서 싸웠다”며 “국민들 덕분에 새로운 대한민국, 새로운 대통령, 진짜 대한민국 이재명정부를 출범시켰다”고 강조했다.
또한 “3년 전 이재명 대통령, 정청래 당대표를 꿈꾸었다. 그러나 그 꿈을 미루고 이재명은 당대표로, 정청래는 최고위원으로서 무도한 윤석열 검찰독재 정권과 맞서 싸워야 했다”며 “이 대통령의 꿈은 실현됐다. 이제 드디어 정청래가 당대표에 도전한다”고 말했다.
또한 “저는 윤석열 정권이 야당탄압, 정적제거, 이재명죽이기에 맞서 맨 앞에서 싸웠고 12.3 비상계엄 내란사태에 맞서 국민과 함께 최선봉에서 싸웠다”며 “국민들 덕분에 새로운 대한민국, 새로운 대통령, 진짜 대한민국 이재명정부를 출범시켰다”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이 대통령의 꿈은 실현됐다. 이제 드디어 정청래가 당대표에 도전한다”며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민주당 당대표로 이재명 대통령과 한 몸처럼 행동하겠다. 이 대통령의 운명이 곧 정청래의 운명이다. 이재명이 정청래이고, 정청래가 이재명”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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