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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은 10일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년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을 통해 3~7년차 유망 창업기업 중 헬스케어, 스마트건설기술, 미래주거, 친환경 등 4개 분야에서 17개 스타트업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스타트업의 기술 고도화와 스케일업, 대기업과의 공동 사업화를 지원하는 창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선정된 스타트업에는 입주민 생체정보 분석 기술을 개발하는 ‘AIT스토리’, 안전 교육 콘텐츠를 자동 제작하는 ‘새임’, 조경 특화 음향 시스템을 선보인 ‘어플레이즈’ 등이 포함됐다. 또한 친환경 전기차 충전, 건설 폐자재 업사이클링, AI 스피커 기반 라이프케어 등 스마트건설과 ESG 트렌드를 반영한 기술 보유 기업도 이름을 올렸다.
현대건설은 선정 기업에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며 자사 연구·시공·안전 부서와의 협업을 통해 실증 테스트 및 공동 사업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단순 투자나 검토를 넘어 실질적 기술 적용을 목표로 한다.
나아가 현대건설은 지난 4~5일 인천 영종도에서 ‘오픈이노베이션 밋업’ 행사를 열어 스타트업과 협업 과제를 구체화하고 실무 매칭과 네트워킹을 통해 협력 기반도 다졌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스타트업과의 협업을 통해 건설업의 디지털 전환과 ESG 기반 기술 개발을 가속화하겠다”며 “실제 현장 적용과 공동 사업화까지 이어지는 오픈이노베이션 모델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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