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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괴기열차'가 영화 '곤지암'·'늘봄가든'·'옥수역귀신'에 이어 현실감이 느껴지는 공간 호러 장르로 K·공포의 흥행 계보를 잇는다.
곤지암은 2018년 개봉작으로 260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이후 미국 할리우드에서 작품의 리메이크가 결정되면서 한국 공포 영화의 새로운 지평을 연 것으로 평가받았다.
영화는 미국 CNN이 선정한 '세계 7대 소름끼치는 장소'가운데 '곤지암 정신병원'을 배경으로 이곳을 체험하는 인물의 이야기를 그렸다.
핸드헬드 촬영 기법을 활용해 인물들의 생생한 표정을 담고 극대화된 현장감을 제공함으로써 관객이 실제 그 공간에 있는 듯한 몰입감을 안겼다.
늘봄가든은 '대한민국 3대 흉가'로 꼽히는 충청북도의 한 폐식당이 배경이다. 연출을 맡은 구태진 감독은 오싹한 공포를 극대화하기 위해 다양한 촬영 기법을 활용했다.
옥수역귀신은 지하철 옥수역에서 발생한 의문에 죽음에 대해 취재하던 한 기자가 겪은 미스테리한 사건을 다룬다. 인기 웹툰 '옥수역 귀신'을 바탕으로 제작됐으며 옥수역이라는 현실적인 장소를 통해 공포를 현실적으로 그려냈다.
괴기열차는 앞서와 마찬가지로 관객에게 익숙한 지하철역에서 다양한 괴담을 풀어내는 만큼 현실적인 공포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괴기열차는 다음달 2일 극장에서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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