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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은 상호금융기관들이 예금보호한도의 상향에 대비하고 있는지 점검했다.
금융당국은 28일 '제1차
상호금융정책협의회'를 개최, 9월부터 5천만원에서 1억 원으로 오르는 예금보호한도 상향에 상호금융기관들이 적절히 대비하고 있는지를 점검했다고 밝혔다.
금융당국은 예금보호한도 상향 시 자본이 편중될 가능성을 우려했다. 사고가 생겨 업계가 파산하더라도 1억까지 보장 한도를 늘렸기에 여러 군데에 분산 예금했던 소비자들이 주요 금융권에 쏠릴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금융당국은 전체 금융 조합의 예수금 변동을 실시간 감시하고 일별 변동내역도 관계기관과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유동성 위기 발생시 중앙회 자금을 지원하고 한국은행의 특별대출, RP매매 등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금융당국은 기업의 지급 여력에도 관심을 기울였다. 소비자가 보상받을 수 있는 금액 한도가 늘어 금융기관은 금액을 늘어난 한도를 보상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금감원은 업체의 고위험 투자 비율, 연체율, 예대율 등을 점검해 파산을 예방하고 재무건전성 관리에도 신경 쓰겠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상호금융기관이 민간이나 은행에게 관련 시스템을 제대로 알리고 있는지 점검했다. 관계기관은 부실채권을 정리하는 등 기관의 건전성을 높일 방안도 논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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