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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아산시가 7월1일부터 12월까지 6개월 동안 6개 시내버스 노선을 대상으로 현금결제 없는 시내버스를 시범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시범 운영은 최근 신용카드 결제 비율이 증가하고 △알뜰교통카드 △충남형 교통카드 △삼성페이 등 다양한 교통카드 이용이 활성화되면서 현금 승차율이 지속해서 감소함에 따라 추진되었다.
이에 따라 시는 7,8월 두 달간 홍보와 안내를 위해 기존처럼 현금함을 운영하되 9월부터는 △406번 △407번 △1000번 △1001번 △1100번 △2000번 등 6개 노선 총 11대의 버스를 대상으로 교통카드 결제만 가능하게 할 계획이다.
또한 시범 운영 기간 동안 교통카드를 소지하지 않은 승객은 차량 내 비치된 요금납부서를 통해 계좌이체를 하거나 QR코드를 이용해 모바일 교통카드를 발급·충전하거나 편의점 등에서 교통카드를 구매해 이용할 수 있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버스 운행 지연을 줄이고 안전사고를 예방함은 물론 수입 투명성 강화와 현금 관리 비용 절감 등의 효과가 나타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전유태 대중교통과장은 “시범 운영 기간 동안 발생하는 문제점을 자세히 분석해 본격 시행 전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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