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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가 스페인에서 전북 관광을 홍보하고 관광 100선 기념품 전시회를 개최했다.
24일 전북자치도에 따르면 한·스페인 수교 75주년을 맞아 주바르셀로나 대한민국 총영사관 주최로 전북의 관광자원과 전통문화를 알리는 행사가 한국문화주간인 22일(현지시간) 열렸다.
행사는 최근 스페인에서 ‘전북, 전주’가 ‘미식관광을 선도하는 가장 트렌디한 도시’ ‘음식 7대명소’로 소개되며 주목받은 것을 계기로 올 1월부터 총영사관에서 협업을 제안해 성사됐다.
대표단은 스페인 바르셀로나 소재 카탈루냐 관광청을 공식 방문해 전북의 관광정책을 소개하고 카탈루냐 지역의 관광정책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야간관광, 미식관광, 공연관광 등 분야별 우수사례와 민관산학 협력 모델에 대해 공유하며 향후 실질 협력의 가능성도 타진했다.
‘카탈루냐 음악당’에서는 전북의 관광사진전과 전통문화 기념품 전시회가 열려 현지 문화계 인사들이 참석해 큰 관심을 보였다. 전통문화 기념품 전시에서는 전북의 대표 관광 기념 작품이 소개됐다. 전주 부채, 남원 옻 칠기 컵과 그릇, 부안 청자 등 11개 품목이 출품됐다.
주요 참석인사로는 박영효 주바르셀로나 대한민국총영사, 프란 모란초 몬로이치시 시장, 프란세스크 빌라로 카탈루냐주 문화부 실장, 자비에르 코로나스 카탈루냐 기업가협회 사무총장, 호세프 펠릭스 벤츠 왕립미술원 회장, 에바 아르메이젠 화가, 몰도바 총영사, 루마니아 총영사, 칠레 총영사, 에콰도르 총영사, 터키 총영사, 호아킴 우리악 카탈루냐음악당 대표 등 문화·외교·경제계 고위급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전북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전북자치도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전북의 풍부한 자연경관과 전통문화 자산을 유럽 시장에 알리고 세계 각국 관광 관계자와의 협력의 장을 넓혀 글로벌 관광시장 내 입지를 다질 계획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이번 교류는 전북 관광의 세계화에 있어 중요한 전환점이다. 앞으로도 다양한 국제 교류를 통해 지속가능한 관광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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