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 기능경기대회’는 산업 혁신과 발전을 이끌 미래인재 양성·발굴을 위해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이 공동 주최하고 한국산업인력공단 경인지역본부가 주관하는 행사로 7일부터 11일까지 5일간 안산·수원·시흥 등 도내 6개 지역에서 진행된다.
대회 종목은 건축설계·용접·피부미용·제빵·3D프린팅·산업용드론제어 등 전통제조업부터 서비스·미래산업 분야까지 총 49개다. 495명의 숙련기술인이 참가해 150개 내외의 메달을 걸고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발휘한다.
경기장별로는 △주 경기장인 안산공고에서 9개 직종(79명) △남양주고에서 5개 직종(38명) △김포과학기술고에서 5개 직종(29명) △경기경영고에서 7개 직종(114명) △삼일공고에서 8개 직종(82명) △수원정보과학고에서 4개 직종(56명) △경기자동차과학고에서 5개 직종(46명) △경기스마트고에서 6개 직종(51명)의 경기가 각각 열린다.
대회 입상자에게는 상장과 메달 그리고 최고 130만 원의 시상금이 수여되고 해당 직종 기능사 시험 면제 등의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이 중 금·은·동·우수상 입상자 150여 명의 선수에게는 9월 광주광역시에서 개최 예정인 제60회 전국 기능경기대회에 경기도 대표로 출전할 수 있는 기회가 부여된다.
이번 대회는 모든 경기장을 개방해 도민들이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주 경기장인 안산공업고등학교에서는 직업진로 특강과 숙련기술 체험관 및 홍보관을 운영해 중·고교생 대상으로 진학·직업탐색의 기회를 제공한다. 자동차 자율주행 체험과 미니드론 제작·조종 체험 등 다양한 숙련기술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성기철 경기도 경제기획관·김선영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부위원장·홍정표 경기도교육청 제2부교육감·김대순 안산시 부시장 등 내외빈 100여 명이 참석해 대회 참가 선수와 행사 관계자를 격려했다.
성기철 경기도 경제기획관은 이날 “대한민국이 세계 10위권의 경제강국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건 기술인들의 열정과 노력 덕분”이라며 “산업발전의 주인공으로서 자긍심을 갖고 미래 산업을 선도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기도는 숙련기술인 육성 지원을 통해 기술인들에게 고숙련 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기술인이 존중받으며 기술의 가치가 인정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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