李 대통령 “정치 사명은 국민 안전…든든한 울타리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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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 접경지 방문·軍 격려
농촌기본소득 점검
“기본소득, 지역 활력 기여”

장혜원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5-06-15 13:42:36

▲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경기도 연천군 육군 25사단 비룡전망대를 방문해 장병들을 격려하고 기념촬영 하는 모습을 14일 SNS를 통해 공개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 여러분께서 안심하고 일상을 살아가실 수 있도록, 오늘같이 화창한 주말을 행복하게 보내실 수 있도록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드리겠다”고 약속했다.

15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전날 SNS에 ‘이재명의 오늘 국민 여러분께 보고드립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정치의 가장 중요한 사명은 국민의 안전과 평화를 지키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13일 경기도 연천군 육군 25사단 상승비룡부대와 비룡전망대를 찾아 접경지역에서 복무 중인 군 장병들을 직접 격려했다. 이후 SNS를 통해 “우리 군의 헌신 덕분에 국민 모두가 평온한 일상을 누리고 있다”며 “국가를 위해 묵묵히 임무를 수행하는 장병들께 깊이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자긍심을 갖고 맡은 바 책임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DMZ 인근 GOP 초소를 방문해 최근 정부의 대북 확성기 방송 중단 조치 이후 조용해진 접경지 상황을 점검했다. 현장에서 지역 주민들의 고통을 직접 청취한 이 대통령은 “국민의 평온한 일상이야말로 정치가 제공해야 할 최소한의 삶의 기반”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연천군 청산면을 방문해 농촌기본소득 시범사업 현황도 살폈다. 청산면은 농촌기본소득이 최초로 시행된 지역이다. 이 자리에서 김덕현 연천군수는 “농촌기본소득 도입 이후 청산면 인구가 약 4.4% 증가했다”며 제도가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이 대통령은 “기본소득 실험이 지역 활력 회복과 농촌 공동체 재건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하며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기본소득 실시지역 현황점검을 위해 방문한 경기도 연천군에서 주민과 만난 모습을 14일 SNS를 통해 공개했다. 이 대통령 SNS

한편, 이 대통령은 같은 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재계 총수 및 경제단체장들과 간담회를 열고 “함께 협력해 미국의 통상 압박 등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최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관련 긴급 점검회의를 주재하며 “우선적으로 우리 교민의 안전을 지키고, 외부 충격으로 인해 우리 경제가 큰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필요한 조치를 잘 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장혜원 기자 hyjang@skyedaily.com 기자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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