洪 캠프 ‘명태균 의혹 고발’ 민주당에 ‘무고죄 맞대응’ 예고

뉴스 > 국회·정당

명태균 의혹에 “병풍 조작·생태탕 선동과 같은 흑색선전”
무고죄·허위사실공표 등 ‘민주당 맞고소’ 엄정 대응 선언

이태욱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5-04-24 18:30:32

▲ 24일 더불어민주당이 ‘명태균 여론조사 비용 대납’ 의혹으로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고발한 것에 대해 홍 후보 캠프가 강력히 규탄하며 무고죄 맞고발 등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이날 홍 후보는 여의도 대선 캠프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다. 연합뉴스

24일 더불어민주당이 ‘명태균 여론조사 비용 대납’ 의혹으로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고발한 것에 대해 홍 후보 캠프가 무고죄 맞고발 등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민주당 명태균 진상조사단은 이날 홍 후보가 대구시장 재직 시절 명 씨가 실질 운영한 여론조사 업체인 미래한국연구소에 불법 여론조사 비용 대납·당원 명부 유출 등 의혹을 제기하며 홍 후보를 정치자금부정수수죄·개인정보보보헙 위반 등으로 고발했다.

이에 홍 후보 대선 ‘무대홍’ 캠프는 “5개월 넘게 명태균 의혹으로 허위 선동을 일삼던 민주당이 급기야 무고죄까지 저지르며 폭주한다”고 강력히 규탄하며 엄정 대응할 것이라고 전달했다.

“홍 후보는 민주당의 명태균 관련 허위 선동을 수차례 명확하게 반박했고 명 씨를 9번이나 허위사실 유포로 고소했다”고 설명한 남윤중 무대홍 캠프 클린선거본부장은 “명 씨 스스로도 최근 보석으로 석방된 후 홍 후보와의 관련성을 부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남 본부장은 “민주당은 홍 후보의 본선 진출이 그토록 두려운가”라고 반문하며 “전과 4범·형수 욕설·무상 연애·12개 중대범죄 피고인을 후보로 추대하며 이를 직격하는 홍 후보와 도저히 정정당당하게 경쟁할 자신은 없는 것인가”라고 꼬집었다.

이어 “또다시 병풍 조작·생태탕 선동과 같은 흑색선전에 의존하는 구태 정치의 모습을 보이려 하는가”라고 덧붙였다.

남 본부장은 “민주당이 오늘 제출한 고발장을 입수한 후 주동자들을 공직선거법위반죄(허위사실공표)·허위사실적시에의한명예훼손죄·무고죄로 즉시 고발하겠다”며 허위 선동으로 대선의 공정성을 훼손하려는 민주당의 폭주에 엄정히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태욱 기자 twlee@skyedaily.com 기자페이지 +

#홍준표 #명태균 #민주당 #무고죄 #허위사실 #맞고소 #생태탕

후원하기

정기 후원
일반 후원
무통장입금: 하나은행 158-910019-39504 스카이데일리
스카이데일리는 온라인 판 스카이데일리닷컴과 32면 대판으로
매일 발행되는 일간종합신문 스카이데일리(조간)를 통해 독자 여러분들과 만나고 있습니다. 후원자 분들께는 지면광고를 하고자 하실 경우
특별 할인가격이 제공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