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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우면산 무장애숲길 2단계 개방… “누구나 편히 걷는 숲길”
우면산 무장애숲길 2단계 구간 정식 개방
국립국악원~BTN불교방송 앞 1km 데크길 ‘소걸음길’로 조성
2026년까지 8.69km 전 구간 개방 목표
최영호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5-04-16 09:28:49
▲ 전성수(왼쪽) 서초구청장이 주민들과 우면산 무장애숲길 2단계 구간을 걸으며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서초구
 
서울시 서초구는 11일 영유아부터 어르신, 장애인까지 모두가 안전하게 자연을 누릴 수 있는 우면산 무장애숲길’ 2단계 구간을 정식 개방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문을 연 2단계 구간은 국립국악원부터 BTN불교방송 맞은 편까지 약 1km 구간이며 무장애라는 이름에 걸맞게 전 구간을 계단 없는 완만한 목재 덱으로 조성해 보행 약자도 불편 없이 자연을 즐기며 거닐 수 있도록 했다.
 
구는 해당 구간을 소처럼 천천히 걸으며 자연의 평온함과 여유로움을 즐기라는 의미를 담아 소걸음길로 이름을 지었다. 1단계 구간보다 숲속 깊이 들어가 고요하고 평온한 분위기와 함께 쉼터와 맨발길 등 휴식 공간이 마련돼 주민들에게 위로의 시간을 선사한다.
 
앞서 서초구는 지난해 5월 무장애숲길 1단계 구간인 동행길을 개방한 바 있다. 해당 구간은 서초약수터에서 국립국악원까지 이어지는 3km 구간으로 새소리 쉼터, 벚꽃 놀이터, 소리 쉼터 등 다채로운 자연 체험 공간이 큰 호응을 얻으며 대표적인 도심 속 힐링 명소로 자리 잡았다.
 
이번 2단계 구간 개방으로 전체 무장애숲길 8.69km 중 절반 정도가 완성된 가운데 구는 남은 구간 조성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무장애숲길 3단계 구간은 방배근린공원 내부를 순환하는 약 2.5km 방배동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더욱 가까이 자연을 누릴 수 있도록 조성될 예정이다.
 
4단계 구간은 방배근린공원과 방배체육공원을 잇는 약 2.19km로 두 공원을 자연스럽게 이어주는 녹지 축의 역할을 한다. 구는 2026년까지 전 구간 개방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주민 누구나 불편 없이 숲속에서 걸으며 자연과 교감하고, 머물며 휴식과 힐링의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우면산 전체를 모든 주민이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무장애 힐링존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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