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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청사 3층 대회의실에서 23일 ‘민선 8기 공약사업 추진상황 점검회’가 열려 공약이행 진도율이 낮은 사업들이 집중 점검됐다.
민선 8기 출범 3주년을 앞두고 열린 이날 보고회는 공약사업의 이행상황을 점검하고 주요 현안과제에 대한 개선방안과 추진전략을 공유하면서 공약이행의 완성도와 실질적 성과창출을 위한 절차다.
이날 시는 ‘김 시장 취임 이후 현재까지 민선 8기 공약사업 111개 과제 중 75건을 완료함으로서 시민의 삶에 질적 변화를 가져오는 다양한 성과들을 창출한 바 있다’고 밝혔다.
시가 밝힌 자료에 의하면 산업경제 분야에서 △방산혁신클러스터 유치 △반도체 소재부품특화단지유치 △기회 발전 특구 유치 등 대형 국책사업을 성공적으로 유치하고 △비상경제대책 TF 설치를 통해 291개 사업을 발굴하고 집중 지원했다.
문화체육 분야에서 ‘구미 라면 축제’로 지난 해 17만 명의 방문객을 이끌고 전국 대표축제로 자리매김했으며 '달달 한 낭만 야시장'도 올해 확대 운영해 지역상권에 활기를 불어넣고 '제26회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개최'를 통해 세계 속 스포츠 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였다.
육아·교육 분야에서도 육아와 돌봄 환경개선을 위해 △365소아청소년진료센터 △아픈아이돌봄센터 △새마을24시마을돌봄터 등 육아 관련 필수인프라를 확충해 지역내 완전 돌봄 체계를 확립했다.
또 진학·진로지원센터 개소와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유치로 공교육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인재 정착을 위한 환경을 조성했다.
이외에도 시는 54년 만에 동서를 관통하는 구미~군위 간 고속도로가 예비타당성조사가 시행 중에 있어 신 교통망 시대의 새 전환점을 기대하고 있다.
시는 농촌협약 체결을 통해 2028년까지 사업비 412억 원을 지원받아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을 펼쳐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또 비 휠체어 교통약자를 위한 바우처 택시시행과 사회공헌 지원센터 개소 등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확대하고 사회복지시설종사자 처우 개선에 노력을 하는 등 복지 체감도 향상에 나서고 있다.
이 성과를 기반으로 구미시는 50년 미래를 내다보는 정주기반조성과 지속 가능한 혁신도시의 도약 기반을 다질 계획으로 김장호 시장의 잔여임기 동안 핵심공약사업을 최종점검하고 집중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추진될 사업은 △통합 신공항연계 교통망 구축 △신공항 배후도시 기반조성 △사통팔달 도로망 개선 등 도시 광역생활권 확장 △일반산업단지 조성 △구미 하이테크밸리 조성 △제2농공단지 분양 활성화 등 산업 경제 인프라 확충 △천생산 힐링 단지 조성 △시민캠핑 공간 확대 △선산 산림휴양 타운 조기완공 및 문화·관광 인프라구축 등 대규모 사업에 전력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보고회에서 김장호 시장은 “공약은 시민과의 약속이며 행정 신뢰의 핵심이다”라며 “남은 임기 동안 더욱 내실 있는 공약이행을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창출하고 행복한 구미 건설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구미시는 한국 매니페스토실천본부 주관 ‘2025년 민선8기 전국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2023년에 이어 ‘최우수(SA)’ 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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