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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가 산업통상자원부의 ‘2025년 로봇 플래그십 지역거점 구축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구미시는 반도체 제조와 물류공정에 로봇 자동화 솔루션을 연계하기 위해 총사업비 22억 원(국비 9억 5000만 원·도비 2억 8500만 원)을 투입한다고 24일 밝혔다.
로봇 플래그십이란 첨단로봇기술기반지역의 특화 로봇산업을 대표(Flagship)하는 것을 상징하며 이 사업은 사용자경험(UX)기반의 특화로봇을 대규모로 확산하기 위해 지역특화 로봇거점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시는 지역거점을 금오 테크노밸리 내 웨어러블 상용화지원센터와 구미 국가산단 공동물류센터에 구축하고 반도체 제조공정 및 물류분야의 실내외 테스트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전담기관은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며 내달부터 12월까지 6개월 동안 한국로봇융합연구원이 총괄 주관한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반도체와 로봇기업 간 협력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구미반도체특화단지와 연계한 물류·이송로봇 거점 활성화에 큰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로봇기업의 기술역량을 강화하고 전문분야의 다각화는 물론 이차전지·방위산업·신 공항 물류사업 등 타 산업과의 연계방안도 함께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미시는 이 사업 외에도 △2023∼2025년까지 스마트 이송·물류 자율주행로봇 플랫폼구축(123억 원) △2027년까지 인공지능(AI) 서비스로봇 보급(10억 원) △2026년까지 글로벌 로봇생산거점 구축(15억 원) 등 로봇산업육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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