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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김천시의회 환경오염대책특별위원회가 제252회 제1차 정례회에서 10개월간의 활동 결과를 공식 보고하고 특위운영이 마무리됐음을 알렸다.
해당 특별위는 지역 신음동 SRF 폐플라스틱 소각시설 건축 허가 등에 맞서 시민의 건강권과 재산권·환경권을 보호하기 위해 지난해 8월부터 올해 6월30일까지 한시적으로 구성·활동해 왔다.
활동은 임동규 환경오염대책특별위원회 위원장과 정재정 부위원장·이승우·오세길·김응숙·이복상·박대하·박복순·우지연 총 9명이 시민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연구용역·시민 대토론회·주민간담회·현장 방문 등이다.
세부 활동보고에서 환경오염대책특별위원회가 주관한 시민대토론회는 ‘폐플라스틱(SRF) 소각시설, 이대로 안전한가?’라는 주제로 시민들이 우려하는 환경적 문제에 응답한 사항들로 보고됐다.
이어 2회에 걸쳐 진행된 ‘삼애마을 주민 간담회·김천에너지서비스 연료 변경 간담회’에서는 시민이 요구하는 해결방안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확산시켜 온 활동이 보고됐다.
또 어모면·남면 일대의 불법 성토 및 폐기물 매립 민원 현장을 직접 조사하고 폐기물 반입 제한·과태료 부과·지하수 수질검사 등 후속 행정조치를 촉구하는 등 시민 안전을 위한 실질적 대응활동들도 알렸다.
김천시의회는 해당위원회가 활동기간 동안 SRF 폐플라스틱 소각시설로 인한 환경오염과 시민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과학적으로 검토하기 위한 연구용역도 수행했으며, 그 결과는 시민 공개 보고회를 통해 투명하게 공유했다고 밝혔다.
의회는 이번 활동에 대해 ‘단순한 시민의견 청취를 넘어 정책 검토와 사회적 수용성 확보를 위한 실효적이고 실행력 있는 대응’이였다며 ‘특히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 지역 현안 협력을 요청하고 제도적 해결을 위한 정책 대안 논의에도 적극 참여한 점이 주요성과로 평가된다”는 입장이다.
이날 임동규 위원장은 “환경특위 활동을 통해 김천시의 미래발전을 시민과 함께 고민하고,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라며 “환경특위 활동은 이로써 종료되지만 해결되지 않은 과제들은 시와 시의회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할 책무”라고 말했다.
김천시의회는 이번 환경오염대책특별위원회의 활동을 계기로, 시민과 행정 간 신뢰 회복과 실질적인 환경정책 수립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고 앞으로도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면서 시민 중심의 환경 정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김천시의회는 5월 ‘신음동 SRF 소각시설주변 환경과 주민건강 및 농축산물 오염 가능성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연구용역팀은 SRF 소각시설에서 중금속·다이옥신·휘발성유기화합물 등이 토양·수질·대기에 미치는 영향과 농축산물 오염 가능성을 확인한 결과를 토대로 대기오염 방지시설 도입 등을 제안하고 나영민 의장은 시민을 보호하기 위한 모든 필요한 조치를 강구하겠다고 시민에게 약속 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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