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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그룹은 자동차 부품 계열사인 HL만도와 HL클레무브 소속 연구원 3명이 ‘제60회 발명의 날’ 기념식에서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과 특허청장상을 수상하며 기술혁신의 성과를 인정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최첨단 전동화 부품과 자율주행 시스템 개발에 기여한 공로로 수상한 이들은 국내 모빌리티 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수상은 미래차 시장에서의 기술 우위를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부 장관상을 받은 HL만도 전인욱 책임연구원은 세계 최초로 제동 소음을 줄이는 솔레노이드 밸브를 독자 개발해 특허를 획득했고, 차세대 통합 전자브레이크와 능동형 유압 부스터 등 첨단 브레이크 기술 개발을 주도했다.
같은 상을 수상한 HL만도 박제상 책임연구원은 17년간 조향 시스템을 연구하며 전동 파워 스티어링의 이중 안전화 기술, 모터 정밀 제어 소프트웨어 등의 핵심 기술을 개발해 상용화에 성공했다.
한편 HL클레무브의 김순태 책임연구원은 자율주행 레벨 2 기술 상용화에 이바지한 공로로 특허청장상을 수상했다. 김 연구원은 차선 이탈 방지 보조, 고속도로 주행 보조 기능 등 운전자 편의성과 안전성을 높이는 기술을 구현했다.
HL그룹은 현재까지 자동차 부품 분야에서 1만여 건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미래 모빌리티 기술 개발에 지속 투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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