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2024] 직관적이라 맛있는 라이온하트식 뱀서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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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파이어 서바이버 시연… 좁은 맵·스테이지식 구성 특징
루트 슈터·육성 시뮬레이션·MMORPG 등 다양한 장르 신작 공개

양준규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4-11-14 16:41:02

카카오게임즈 산하 라이온하트스튜디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열리는 한국 최대 게임 쇼 지스타 2024에 4종의 게임을 출품했다. 발할라 서바이벌을 시작으로 △프로젝트 C △프로젝트 S △프로젝트 Q 등을 전시한다.

프로젝트 C는 서브컬처 육성 시뮬레이션 장르이고 프로젝트 S는 루트 슈터 장르다. 프로젝트 Q는 북유럽 신화를 배경으로 하는 MMORPG 장르로 다채로운 종류의 게임을 내놓았다.

이번에 시연을 진행하는 핵앤슬래시 로그라이크 신작 발할라 서바이벌은 게이머들에게는 ‘뱀서(뱀파이어 서바이버)류’라는 장르명이 더욱 익숙할 게임이다. 14일 라이온하트스튜디오 부스를 찾아 발할러 서바이벌을 체험해봤다.

장르 특성상 뱀파이어 서바이버를 모르는 사람이라도 쉽게 이해할 수 있을 정도로 게임이 직관적이다. 수많은 몬스터가 몰려드는 가운데 기본적으로는 캐릭터가 바라보는 방향으로 공격이 나가고 몬스터가 죽었을 때 떨어지는 아이템을 먹으면 경험치가 차올라 레벨이 오른다. 레벨이 오를 경우 보조 무기나 스탯 증가 등 캐릭터를 강화할 수 있다.

처음에는 몬스터들이 천천히 다가오지만 갑자기 빠른 속도로 날아오는 경우도 있고 원거리 몬스터가 투사체를 발사하기도 한다. 왠지 맞으면 안 될 것 같은 빨간색 바닥이 보이면 피하면 된다. 공격에 맞을 경우 핸드폰 진동으로 알려 준다. 확실히 이러한 종류의 게임은 손에 느껴지는 진동이 더 공격에 맞았다는 느낌이 든다.

맵이 좁고 제한돼 있기 때문에 사방팔방에서 몬스터가 밀려온다기보다는 상황에 따라서 특정 방향에서 몬스터가 온다는 느낌이 강하다. 물론 뱀서류답게 양측에서 다가오는 경우도 있으니 적절한 컨트롤이 필요하다.

몬스터를 잡다 보면 보스가 나오고 보스를 처치하면 문이 열리고 다음 스테이지로 넘어갈 수 있다.

이벤트 무대에서는 아이맥스 미디어쇼와 코스어를 이겨라 프로그램이 진행됐고 인플루언서들을 초청해 발할라 서바이벌을 플레이하는 무대도 진행됐다.

게임 체험관에서는 프로젝트 C·프로젝트 S·프로젝트 Q 등이 전시됐다. 프로젝트 S의 아포칼립스 세계관을 버티컬 LED와 홀로그램 등으로 구현했고 프로젝트 Q의 거대한 북유럽 신화 세계관도 체험할 수 있다.

2층은 프로젝트 C의 배경이 되는 마법학교를 테마로 포토존과 캐릭터 소개 존 등으로 구성됐다.

라이온하트 스튜디오 관계자는 “‘지스타 2024’ 라이온하트 스튜디오 부스는 관람객과 직접 소통하고 체험하는 공간을 만드는 데 초점을 맞춘 전시관”이라며 “게임 체험 외에도 다양한 이벤트와 푸짐한 혜택을 준비한 만큼 관람객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양준규 기자 jgyang@skyedaily.com 기자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