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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가 20일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우리아이 다같이 키워요. 독박육아탈출! 공동육아이야기’ 행사를 개최했다.
22일 부산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독박육아탈출! 육아공동체’ 사업의 일환으로 함께하는 양육공동체 문화 조성을 통해 부모의 육아 부담을 완화하고 긍정적인 출산·양육 분위기를 형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시가 운영 중인 육아공동체 사업은 지난해 100팀 558가정에서 올해 125팀 695가정으로 확대됐다. 육아공동체는 온·오프라인 공간에서 월 1회 이상 자조모임을 가지며 자녀 양육에 대한 정보 교류와 정서적 지지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박형준 시장을 비롯해 육아공동체 리더·부모·자녀 등 약 15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래미안어반파크어린이집 원생들의 합창 공연 △‘당신처럼 애지중지’ 퍼포먼스 △우수 활동 영상 발표 △음악 힐링 프로그램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국공립어린이집 합창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어린이집 원생 18명의 무대는 행사에 따뜻한 감동을 더했다. 올해 처음 시도된 공동체 활동 영상은 6편이 상영돼 참가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이 외에도 경성대 음악치료학과 전문가들이 진행한 타악기 프로그램은 육아로 지친 부모들의 심리 회복을 도왔다.
박 시장은 “부산시는 ‘당신처럼 애지중지’ 사업을 통해 육아공동체 활성화를 지속 추진하겠다”며 “육아와 가사는 사회 전체가 함께 책임지는 일이라는 인식을 확산해 양성평등과 경력 단절 문제 해결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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