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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천안시가 20일 ‘행복출산 천안형 산후조리 지원사업’ 전용 카드를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기존 천안사랑카드로 산후조리지원금을 지원했으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전용 카드를 도입하게 되었다.
이번 전용 카드의 디자인은 4월 실사용자인 임산부를 대상으로 한 선호도 조사를 통해 최종 채택했으며 ‘행복 함께’의 의미를 담은 가족 일러스트와 시화인 개나리를 연상하게 하는 레몬색상을 활용해 ‘희망과 생명력이 가득한 따뜻한 가정’을 표현했다.
또한 ‘행복출산 천안형 산후조리 지원사업’의 지원 대상은 천안시 출생등록 가구로 부부 중 1명이 출산일 기준 6개월 전부터 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어야 한다.
지원금액은 △일반계층 50만 원 △저소득층 300만 원이며 태아 수에 따라 최대 150만 원에서 6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고 카드는 20일부터 산후조리 관련 7개 분야 50개의 업종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이현기 서북구보건소장은 “천안형 산후조리 전용 카드 도입으로 시민의 만족도 향상과 출생 정책의 홍보 효과를 기대한다”며 “시민들이 체감하는 임신·출산 지원 정책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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