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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건강보험공단이 신규 장기요양기관의 서비스 질 저하를 막기 위해 본격적인 운영컨설팅 사업에 나선다. 최근 정기 평가에서 신규기관 중 절반 가까이가 최하위 등급을 받은 가운데 개설 초기부터 안정적 운영과 서비스 품질 확보를 지원하겠다는 취지다.
16일 건보공단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장기요양기관 정기평가 결과 최하위인 E등급 기관 중 약 48.6%가 신규기관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2022년부터 신규 장기요양기관의 체계적 서비스 품질관리를 위한 예비평가 시범운영을 시작하였으며 그간의 경험을 토대로 올해 본격적으로 사업이 추진된다.
운영컨설팅은 2024년 신규 개설기관 중 신청받은 총 220개소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기관의 규모와 급여 종류 등을 고려해 대상이 선정되며 6월부터 10월까지 단계별 컨설팅이 이뤄질 예정이다.
공단은 운영컨설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교육 콘텐츠 강화 및 전산 시스템 개편도 병행한다. 기관 운영에 필요한 실무 중심 교육자를 정비하고 라이브 영상 교육 등 실시간 교육 콘텐츠를 통해 운영 역량을 높일 예정이다.
또한 장기요양기관 포털 전산 기능을 개선해 현장 컨설팅 신청 및 이력 관리를 보다 쉽게 하고 기관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정비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 박유상 요양심사실장은 “신규 장기요양기관 운영컨설팅이 기관의 안정적 정착과 장기요양 서비스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컨설팅 결과를 분석해 하반기에는 대상 기관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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