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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강서구가 돌잔치와 백일잔치 준비에 드는 비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돌·백일 촬영 공간과 상차림 세트를 무료로 대여하는 서비스를 운영한다.
구는 강서구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강서아이백일돌컷’이라는 이름으로 돌·백일 촬영 공간을 무료로 대여하는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돌상과 백일상 소품은 물론 돌잡이 용품까지 제공해 주민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기념 촬영을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촬영 공간은 센터 2층 공동육아방에 있으며 매주 월요일 오후 1시 30분부터 3시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카메라 등 촬영 장비는 이용자가 직접 준비해야 한다. 공간 예약은 매월 강서구육아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촬영 공간을 이용하기 어려운 가정을 위해 병풍·테이블보·음식 받침대 등으로 구성된 4종의 돌·백일상을 무료로 대여해주는 ‘돌상·백일상 대여 서비스’도 운영된다.
모던·전통, 분홍·파랑 등 원하는 테마를 선택할 수 있으며 돌잡이 행사에 사용하는 실·판사 봉·청진기·골프공·마이크 등의 소품도 함께 제공된다. 대여 기간은 7일이다.
구는 이번 서비스를 통해 돌잔치와 백일잔치 준비에 필요한 비용과 수고를 줄이고 가족 중심의 의미 있는 기념일 준비가 더 쉬워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진교훈 강서구청장은 “저출산 시대에 양육자의 경제적 부담과 육아의 수고를 덜어드리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서비스를 통해 가족 모두가 아이의 성장 과정을 함께 축하하고 소중한 순간을 간직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시간제 보육, 서울형 키즈카페, 장난감 도서관 등 다양한 육아 지원 정책을 지속 확대해 아이 키우기 좋은 강서구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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