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 ‘낀 세대 맞춤형 4대 지원정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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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년층 중심 지역사회 기반 다진다… 단기·중장기사업 시동

이찬희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5-05-22 15:18:27

▲ 성주군의 4050세대가 댄스를 즐기고 있다. 성주군

경상북도 성주군이 22일 ‘4050 중장년이 활력 있고 행복한 도시’라는 비전을 설정하고 4050 낀 세대 맞춤형 지원시책을 4대 핵심 분야 중심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낀 세대는 경제활동의 핵심계층이지만 부모와 자녀를 동시에 부양하면서 기성세대와 신세대 사이에 끼어 그 어느 쪽에서도 정책적 지원이 부족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성주군의 낀 세대 맞춤형 지원시책 4대 분야는 △경제적 안정 지원 △복지 및 건강 증진 △문화·여가 활성화 △자녀교육 및 노후 준비이며 이 핵심 분야 중심으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먼저 단기적으로는 △직업훈련 및 기술교육 △재취업 및 창업지원 확대 △건강관리 및 심리상담 지원 △문화·여가 프로그램 제공 등 중장년층이 현장에서 바로 체감할 수 있는 사업을 우선 추진한다.

중장기적으로는 △자산관리·연금교육 등 노후 준비지원 △학부모 교육 및 진로상담 프로그램 운영 △지역 커뮤니티 기반 사회참여 확산 등의 사업으로 4050세대의 안정적인 노후와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해 나갈 계획이다.

성주군에 따르면 이번 낀 세대를 위한 맞춤형 정책은 최근 성주군이 실시한 사회조사를 통해 마련됐다. 군은 군민 4050세대 중 부모를 부양하는 세대가 경북도내 부모부양세대 평균수치보다 높았지만 자녀를 부양하면서 이에 따른 경제적 부담이 큰 것으로 조사했다.

또 낀 세대들의 주요 불만은 평생교육에 대한 기회와 여가활동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것으로 파악했다.

이에 성주군은 앞으로도 4050세대의 수요에 맞춘 다양한 신규 사업을 지속 발굴하고, 산업·복지·문화 전반에 걸쳐 중장년층이 중심이 되는 지역사회 기반을 탄탄히 다져나갈 방침이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4050 중장년층이 경제적·사회적으로 안정된 삶을 살 수 있도록 단기와 중장기적 맞춤형 정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라며 “중장년의 일·여가·생활 선순환 지원체계를 강화해 중장년층이 활력 있는 삶을 지속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찬희 기자 chlee2@skyedaily.com / nimacho0719@daum.net 기자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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