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 도농복합도시 선도하는 '기업지원 6대 시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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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지원센터지원 종합플랫폼·신규 자체사업운영
지역기업 융자지원액 690억 원 확대·설정

이찬희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5-05-02 12:28:54

성주군이 2024년 수출액 10억3000만 달러를 기록하면서 도내 7위라는 우수한 도시경쟁력을 입증한 탄력을 토대로 도농복합 선도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기업지원 6대 시책을 발표했다.

군은 올해 기업지원과를 단독 신설한 후 △성주산업단지혁신지원센터운영 △성주3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중소기업자금 지원확대 △중소기업 마케팅·기술개발 등 지원확대 △취업지원센터 직영전환 △ 공공일자리 창출 및 경제조직 발굴이라는 6대 시책을 통해 지역경제위기극복에 총력을 쏟고 있다.

앞서 군은 기업지원 종합플랫폼인 ‘성주산업단지혁신지원센터(이하 혁신지원센터)를 운영’한다. 이곳센터 입주업체와 연계해 기술·수출·고용·창업을 망라한 전문지원 플랫폼역할로 지역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현재 혁신지원센터에는 △경북테크노파크 뿌리산업DX지원센터(1~2층) △취업 알선·교육 등 매칭 서비스를 제공하는 성주군취업지원센터(3층) △청년창업LAB(3층) △1인 기업 및 소자본 창업가를 위한 임대사무실(4층)등이 운영되고 있다.

특히 뿌리산업DX지원센터는 2027년까지 총 50억 원을 투입해 첨단장비 18종과 전문 인력을 갖춰 디지털전환 컨설팅·시제품 제작·지식재산권 출원 등 기업 맞춤형 서비스 등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성주1·2차 산업단지분양 성공에 이어 ‘성주3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은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성주읍 학산리, 월항면 보암·용각리 일원에 14만평 규모로 추진 중이다.

이어 군은 ‘중소기업 지원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기업운전자금 이차보전지원율은 현행 3%에서 4%로 상향조정하고 융자규모는 경북도내 군부에서 두 번째로 많은 690억 원으로 확대했다.

융자신청은 연4회(4·7·9·12 월)에 걸쳐 접수받고 융자가능금액은 일반 업체의 경우 3억 원·우대업체는 최대 5억 원까지 신청가능하다. 현재 총182개 기업이 접수된 가운데 120개 기업에 350억 원이 지원됐다.

또한 연차사업인 기업지원특례보증대출지원책도 운영된다. 성주군은 인구감소지역으로 지방소멸극복을 위해 전년도 연간 매출액의 20%범위 내에서 최대 30억 원까지 대출 및 보증이 가능하다. 지원기간은 약정금리의 2%로 최대 3년 동안 기업의 금융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중소기업 마케팅·기술개발 등 지원확대’를 위해 군 자체사업인 기업 맞춤형 지원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이 사업은 실질적·체계적 중소기업육성기반 구축을 위해 경북경제진흥원과 협력해 디자인·기술·마케팅 등 5500만 원 규모로 진행된다.

이 외 5억2000만 원을 투입해 △중소기업 해외 마케팅 지원사업 △우수기업 환경 개선 정비 △국내 물류비 지원 △스마트 공장 구축사업 △매출채권보험지원 등의 연차사업 프로그램도 운영되고 있다.

올해 ‘성주군 취업지원센터가 직영으로 전환’됐다. 군은 2024년 대한민국 지역경제대상 일자리·고용부문 금상을 수상한 이력으로 체감도 높은 구인·구직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센터에서는 직영체제로 취업역량강화 프로그램(직업훈련)을 통해 기업체 수요에 맞는 최적의 프로그램을 선정·운영하고 있다. 센터는 매년평균 150건~200건의 취업을 성사시키는 등 실질적 고용창출 성과를 내고 있다.

군의 6대 시책에 마지막 사업은 ‘공공일자리 창출 및 사회적 경제조직 발굴 사업’이다. 공공일자리 사업은 지역민 약 60명을 선발하고 다양한 분야에 일자리를 제공해 나가고, 지역 내 총43개 사회적 경제기업을 활발히 운영하고 있다.

군은 사회적 경제조직을 발굴하고 네트워크 구축·맞춤형 컨설팅 지원·판로개척 등으로 기업의 자립기반마련을 지원하면서 군내 다양한 기업정책과 신사업 발굴·안정적 일자리제공으로 도농복합도시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급변하는 경제 환경 속에서도 성주는 산업과 농업이 조화를 이루는 도농복합 선도도시로 성장하고 있다”라며 “튼튼한 지역 경제기반을 토대로 기업과 일자리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것”을 피력했다.

이찬희 기자 chlee2@skyedaily.com / nimacho0719@daum.net 기자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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