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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 지역에서 정치 컨설팅을 해온 명태균 씨는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과의 인연을 계기로 중앙 정치권에 발을 들이며 정치계에서 활동해왔다. 최근에는 SNS를 통해 여러 정치인을 언급하며 마치 중요한 정보를 쥐고 있는 듯한 분위기를 조성, 주목을 받고 있다. 이러한 활동은 윤석열 정부를 향한 좌파의 강력한 정치 공세 속에서 더욱 두드러졌다.
명 씨는 선거철에 여론조사, 공보물 제작, 선거 차량 섭외 등 전통적인 정치 컨설팅 업무를 맡아왔지만, 이면에서는 판세 분석, 캠페인 전략 수립, 언론 홍보와 연설문 작성 등 핵심적인 역할도 수행해왔다. 정치 컨설턴트들의 성과는 대개 얼마나 많은 후보자를 당선시켰는지에 따라 평가되며, 이로 인해 실제 성과가 과장되기도 한다.
명 씨가 서울 정치권으로 진출하게 된 데에는 김영선 전 의원의 역할이 컸다. 그는 김 전 의원을 통해 이준석,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소개받고, 여론조사 등의 능력을 인정받았다. 여의도에서는 실력이 없으면 냉대받기 때문에, 명 씨의 성공은 그의 역량 덕분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명 씨는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대선 출마를 준비하던 시기에 김영선 전 의원의 소개로 만나면서 그들과의 관계를 이어왔다. 그가 여론조사 불법 논란에 휘말렸지만, 이와 관련된 의혹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며, 추후 상황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
야당이 명 씨와 김건희 여사의 통화와 문자를 근거로 국정농단을 주장하는 것은 근거가 부족하다. 또한, 여론조사의 공정성을 문제 삼는 야당의 태도는 법적 조치를 외면하던 과거와 상반된 모습을 보여 의아하다. 과거 민주당에서도 명 씨와 같은 인물이 많이 활동했다.
명 씨의 과거 전과(사기 및 공직선거법 위반)에 대해 일부 언론에서 보도한 바 있지만, 김영선 전 의원이 이를 대통령 부부에게 알렸을 가능성은 적다. 그의 정치적 조언이 유익했다면, 과거의 전과가 그를 배제할 이유가 되지 않았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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