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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의회가 2025년도 회기를 마무리하며 한 해 동안의 의정활동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도약 의지를 다졌다.
17일 부산시의회에 따르면 시의회는 시의회 2층 대회의실에서 ‘2025년 부산광역시의회 폐회연’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제332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 직후 열렸으며 시의원 전원과 의정회 임원, 부산시장과 교육감, 관계 공무원, 공기업·출자·출연기관장, 부산경찰청장, 유관기관 대표 등 약 15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2025년 의정활동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의정발전 유공자 시상, 인사말과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제9대 부산시의회는 ‘일 잘하는 의회’를 비전으로 정책 중심 의정활동에 주력해 왔다. 의원발의 조례는 누적 852건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시정질문과 5분 자유발언, 현안연구 등 총 2406건의 의정활동을 수행했다.
또한 13개 의원연구단체를 운영하고 정책연구용역 13건을 추진하는 등 부산 주요 현안에 대한 정책 대안 마련에도 힘썼다.
시민과의 소통 강화도 주요 성과로 꼽혔다. 의회아카데미와 로비콘서트, 의회교실 운영을 통해 시민 참여를 확대하고 찾아가는 현장 민원과 출근길 공익캠페인을 통해 시민과의 접점을 넓혔다. 아울러 공무국외출장 조례 전부 개정과 각종 청렴 교육을 통해 투명한 의회 운영에도 주력했다.
민생경제와 시민안전 분야에서는 8개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현안 대응에 나섰고 BNK부산은행과 협력해 영세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을 위한 2000억 원 규모 금융지원 협약을 이끌어내는 성과를 거뒀다. 지방소멸 대응과 부산·경남 행정통합, 미래도시 안전 정책 등에도 지속적으로 대응했다.
이와 함께 가덕도신공항 조기 착공 촉구, 글로벌허브도시 부산 특별법 제정, 공공기관 이전 추진 등 국가 균형발전과 부산 경쟁력 강화를 위한 활동도 이어갔다. 지방의회법 제정 촉구 결의 등을 통해 지방자치 위상 강화에도 힘썼다.
안성민 의장은 “부산의 현안과 시민의 삶을 위해 쉼 없이 달려온 한 해였다”며 “2026년에도 부산의 도약과 국가 균형발전을 선도하는 의회가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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