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 참가 기업 공개… 메인 스폰서 엔씨의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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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팅·전략·서브컬처 등 다양한 장르의 게임 공개 예상
크래프톤·넷마블·그라비티·웹젠 등도 참가 예정

양준규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5-09-17 16:59:00

지스타조직위원회는 17일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25’의 주요 참가사와 함께 확정된 프로그램과 일정을 공개했다.

엔씨소프트(엔씨)가 올해 처음으로 지스타 메인스폰서로 참여한다. 엔씨는 BTC 전시관 내 최대 규모인 300부스를 마련했다.

엔시는 차세대 신작 타이틀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몰입감 있는 시연 환경을 구축하는 한편 현장에서 관람객들이 적극적으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참여형 이벤트를 선보이며 지스타의 현장 열기를 더욱 끌어올릴 계획이다.

엔씨소프트는 지스타 2025 출품작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하기로 했다.

엔씨소프트가 올해 글로벌 게임쇼에서 선보인 작품들을 살펴보면 △아이온2 △신더시티 △타임 테이커즈 △리밋 제로 브레이커스 △밴드 오브 크루세이더 △블레이드&소울 히어로즈(국내 서비스명 호연) 등이 있다.

엔씨소프트의 주력 장르였던 MMORPG뿐만 아니라 슈팅·전략·서브컬처 등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시도한 것이 눈에 띈다. 엔씨소프트는 이전에도 난투 액션 장르의 ‘배틀크러쉬’와 퍼즐 장르의 ‘퍼즈업 아미토이’ 등을 출시했으나 반응이 좋지 않아 서비스를 종료한 바 있다. 그러나 엔씨는 이번 지스타에서도 새로운 장르를 시도하며 장르 다변화에 대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엔씨는 “이번 메인 스폰서 참여를 통해 엔씨소프트는 자사의 새로운 도전을 알리는 동시에 게이머들과의 접점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엔씨소프트 외에도 △크래프톤 △그라비티 △넷마블 △웹젠 등이 지스타에 부스를 내고 게임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올해 지스타는 전시뿐만 아니라 매년 성장세를 이어가며 대표 콘텐츠로 자리매김한 G-CON에 더해 지난해부터 규모를 크게 넓혀 전시회 콘텐츠 다변화와 산업 저변 확대에 기여한 인디 쇼케이스 2.0: Galaxy 등으로 더욱 풍성한 볼거리와 참여 경험을 제공하며 관람객들에게 오래 기억될 축제로 거듭날 예정이다.

조영기 지스타 조직 위원장은 “올해 21주년을 맞은 지스타는 앞으로 20년간 게임 산업이 나아갈 길을 보여주는 중요한 출발점이며 이번 전시를 바탕으로 글로벌 게임 산업의 혁신과 성장을 함께 이끌고 게임이 가진 무한한 가능성과 미래 비전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지스타의 일반 참관객 입장권은 10월14일부터 지스타 공식 홈페이지와 공식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양준규 기자 jgyang@skyedaily.com 기자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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