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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강서구가 주민과 함께하는 친환경 실천의 장 ‘2025 우장산 그린페스타’를 17일 우장산 축구장에서 개최한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는 ‘함께하는 그린라이프, 우장산에서’를 주제로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친환경 체험형 축제로 꾸몄다.
행사는 오전 11시 ‘에코 콘서트’로 시작된다. 벌룬 퍼포먼스·마술쇼·인디밴드 공연 등 다채로운 무대가 2시간 동안 이어진다. 오후 2시부터는 자전거 발전 퍼포먼스를 포함한 개막식과 축하공연이 열린다. 참가자들이 직접 자전거 페달을 밟아 생산한 전기에너지로 비눗방울을 만드는 체험이 제공돼 신재생에너지의 원리를 직접 느껴볼 수 있다.
축제장 곳곳에는 △인공지능(AI) 순환자원 회수 로봇 ‘수퍼규브’ △환경 낚시터 △환경도서 열람 공간인 ‘지구환경도서관’ △폐뚜껑 키링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이 외에도 △에어바운스 챌린지와 △야구·농구 등을 즐길 수 있는 에코놀이터 △기후위기 공모전 수상작 전시 △친환경 플리마켓 등이 마련돼 남녀노소 모두가 참여하는 축제로 구성됐다.
이번 행사는 ‘일회용품 없는 축제’를 목표로 종이 리플릿이나 배너 없이 QR코드로 안내 정보를 제공하며 푸드트럭 이용 시에 개인 식기나 텀블러를 지참하면 음식 가격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진교훈 강서구청장은 “우장산 그린페스타는 단순한 축제를 넘어주민 모두가 환경보호의 주체가 되어 일상에서 실천을 이어가는 친환경의 장이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녹색도시 강서의 미래를 주민과 함께 만들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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