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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건물주가 될 수 없는 이유
부자에 대한 부정적 인식 바꾸는 게 중요
건물주 되기 위한 구체적 로드맵 있어야
권오진 필진페이지 + 입력 2022-05-28 20:30:40
▲ 권오진 원빌딩 이사
 
일반적으로 건물주라고 하면 하는 일 없이 빈둥빈둥 놀면서 월세를 받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나이 드신 분들은 소일거리 삼아서 건물 관리하면서 살겠지만, 그 사람도 젊은 시절에 누구보다 열심히 일을 해 건물을 마련했을 것이다. 
 
부의 대물림으로 상속이나 증여를 받아서 건물주가 된 사람도 있지만 생각처럼 그리 많지 않다. 오히려 열심히 살면서 내 건물의 가치를 어떻게 올릴지 고민하는 사람이 더 많다 .
 
하나, 구체적인 계획이 없다. 
 
길을 지나다니다 괜찮은 건물을 보면, 이런 건물이 있으면 편하게 살 텐데… 라고 생각만 하지 그 건물을 갖기 위해 현금이 얼마나 필요한지 대출을 얼마나 받아야 하는지 생각하지 않는다. 구체적으로 어떻게 돈을 모을 것인지, 매입 했을 때는 어떻게 해야 가치가 가장 높아질지를 생각해 봐야 한다. 가십거리로 연예인이 어느 건물을 샀는데 얼마 차익을 남겼다더라 라는 기사만 보고 있을 뿐 어떤 시도조차 해 볼 생각을 안 한다.
 
둘, 장점만 생각한다. 
 
건물주라고 하면 월세를 꼬박꼬박 받아서 편하게 먹고 살거라 생각한다. 그러나 건물주들 중 70~80%는 대출을 받아서 매입을 한다. 매달 수입과 지출을 생각하다가 갑자기 대출금리가 올라가거나 임차인이 월세를 미루거나 임차인이 나가서 공실이 될 경우에 건물주는 당황한다. 
 
수입과 지출에 차질이 발생하고 갑자기 큰 지출이 발생했을 때 건물에 추가로 대출을 받는다. 이도 저도 여의치 않을 때는 건물을 매각하기도 한다. 물론 건물이 있어서 임차인보다 자금의 여유는 있을지 몰라도 건물주 생활도 만만치 않다. 건물에 들어가는 비용이 적지 않을 뿐더러 세금도 무시 못한다. 
 
셋, 부자에 대한 부정적인 부분이 많다.
 
일반적으로 부자라고 하면 부모를 잘 만났거나, 로또나 코인 투자로 운이 좋았거나, 나쁜 일을 해서 돈을 벌었다고 생각한다. 자기 자신은 부자가 되고 싶으면서 부자를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그럼 어떻게 생각해야 할까? 부자에 대한 나쁜 이미지를 지우고 부자들을 인정해야 한다. 부자를 인정하고 받아들인다면 건물주에 한 걸음 더 다가서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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